32주 만에 올랐다 1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월 9일부터 13일까지 주유소 기준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 주 대비 4.5원 오른 ℓ당 평균 1416.7원으로 집계됐다./ 성강현 기자

주유소 기준 휘발유 판매가격 4.5원 상승

휘발유 가격이 32주 만에 상승하며 ℓ당 1417원을 기록했다.

1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2월 9일부터 13일까지 주유소 기준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 주 대비 4.5원 오른 ℓ당 평균 1416.7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32주만의 반등이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 6일 이후 7일 연속 상승했다.

같은 기간 경유도 3.6원 상승하며 1259.5원을 기록했다. 반면, 등유는 4.7원 하락한 960.1원이다.

지난 13일 기준 휘발유 가격이 가장 낮은 곳은 경북 상주시 남부주유소로 ℓ당 1279원이다. 최고가는 경북 구미 해평주유소로 2099원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지역이 휘발유 1503.0원으로 평균 판매가격이 가장 높았다. 이어 제주 1489.3원, 세종 1435.1원, 충남 1429.1원, 경기 1424.9원, 충북 1421.9원, 강원 1419.9원, 인천 1415.5원 순이었다. 대구가 1379.9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는 1238.3원인 울산이 가장 쌌다.

상표별로는 SK에너지가 휘발유 1435.6원, 경유 1278.6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자영 주유소가 휘발유 1377.2원, 경유 1218.5원으로 가장 쌌다. GS칼텍스와 현대오일뱅크 그리고 S-Oil의 휘발유 가격은 각각 1424.3원, 1403.7원, 1406.4원이었다. 경유는 각각 1269.3원, 1246.3원, 1249.9원을 기록했다.

정유사 공급가격은 국제유가 오름세를 반영한 월 초 가격 조정으로 2월 첫째 주 기준 휘발유가 62.7원 상승한 ℓ당 1321.7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경유와 등유도 각각 47.7원, 60.0원 오르며 1154.3원, 665.7원을 나타냈다.

[더팩트│황원영 기자 hmax875@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