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팩트

  • HOME >NEWS >경제 >경제일반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 인쇄하기
    기사제보
'3년 구형' 조현아 전 부사장 선고 'D-day' 결과는?
입력: 2015.02.12 10:53 / 수정: 2015.02.12 14:52
法, 조현아 전 부사장 실형 선고 할까 12일 오후 3시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오성우)의 심리로 승무원 하기(下機) 사건으로 구속기소 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선고공판이 진행된다. / 더팩트 DB
法, 조현아 전 부사장 실형 선고 할까 12일 오후 3시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오성우)의 심리로 '승무원 하기(下機) 사건'으로 구속기소 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선고공판이 진행된다. / 더팩트 DB

조현아 전 부사장, 재판부에 반성문 여섯 차례 제출

'승무원 하기(下機) 사건'으로 구속기소 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12일 1심 선고공판을 앞두고 재판부에 반성문을 제출했다.

이날 오후 3시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오성우)의 심리로 서울 마포구 법원청사 303호에서 열리는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는 조 전 부사장과 국토교통부 조사를 방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여모 대한항공 객실승무담당 상무, 국토교통부 김모 감독관 등 3명의 형량을 선고한다.

이번 선고공판에서 최대 관심사는 조 전 부사장에 대한 실형 선고 여부다. 법원에 따르면 조 전 부사장은 지난 10일부터 이날 오전까지 모두 여섯 차례에 걸쳐 반성문을 제출했다. 그는 지난 2일 진행된 결심공판 당시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아직 진심으로 사과할 기회가 없었다. 지금이라도 기회가 주어진다면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일각에서는 조 전 부사장의 반성문 제출이 검찰의 구형과 더불어 결심 당시 증인으로 출석한 '승무원 하기 사건'의 피해자 박창진 사무장의 증언으로 '진정성 논란'이 불거진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관측이다.

1, 2차 공판에서 조 전 부사장이 사무장과 승무원에게 욕설과 폭행을 하고, 임의대로 여객기를 멈춰 세워 백여 명에 달하는 승객들이 위험에 노출되고 불편을 겪도록 했다고 주장한 검찰은 지난 2일 열린 결심공판에서도 이 같은 견해를 굽히지 않았고 조 전 부사장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특히, 당시 박 사무장이 "지금까지 그 어떤 사과와 적절한 조치 및 보상도 전혀 받지 못했으며 대한항공 측이 의도적으로 무리한 비행스케줄을 편성했다"고 증언하면서 재판의 결과는 더욱 가늠하기 어려워졌다.

조 전 부사장은 지난해 12월 5일 0시 50분(현지 시각) 뉴욕 JFK국제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대한항공 KE086편 일등석에 탑승해 이륙 과정에서 승무원의 서비스에 문제가 있다며 항공기를 탑승구로 되돌려 사무장을 강제로 공항에 내리도록 지시한 혐의로 같은 달 30일 구속됐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조 전 부사장이 이번 사건의 발단을 끝까지 승무원과 사무장 탓으로 돌리고 있다"며 조 전 부사장에게 징역 3년을 구형했다.

[더팩트 | 서재근 기자 likehyo85@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 BIZ & GIRL

    • 이전
    • 다음
 
  • TOP NEWS

 
 
  • HOT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