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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vs 일동제약, M&A 공방 재점화
입력: 2015.02.10 08:32 / 수정: 2015.02.10 08:32
녹십자 VS 일동제약, M&A 2차전? 녹십자가 최근 일동제약 측에 주주제안서를 발송해  두 기업 간 M&A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녹십자는 일동제약 감사와 사외이사 2명을 자신들이 추천하는 이사로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더팩트DB
'녹십자 VS 일동제약, M&A 2차전?' 녹십자가 최근 일동제약 측에 '주주제안서'를 발송해 두 기업 간 M&A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녹십자는 일동제약 감사와 사외이사 2명을 자신들이 추천하는 이사로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더팩트DB

녹십자 "2대 주주로서 권리를 행사" VS 일동제약 "적대적 M&A로 해석"

녹십자가 최근 일동제약 측에 '주주제안서'를 발송하면서 두 기업 간 M&A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주주제안서에는 일동제약 이사진 3명 중 감사와 사외이사 2명을 자신들이 추천하는 이사로 선임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10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현재 12명의 등기이사 중 이정치 회장을 비롯한 등기이사 3명의 임기가 올해 만료된다. 이 가운데 감사와 사외이사를 녹십자가 선임하겠다는 것.

녹십자는 이번 주주제안에 대해 "2대 주주로서 권리를 행사하는 것이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말을 아끼고 있다.

반면 일동제약은 지난 9일 성명서를 통해 "녹십자는 지난해 1월 차입과 계열사를 동원해 일동제약 주식을 매입, 우리의 지주사 전환을 반대했다"며 "이번엔 일동제약 실적을 호도하며 예고 없는 주주제안권을 행사하는 등 일련의 권리행사가 적대적 M&A로 해석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녹십자는 지난해 1월 지분 14%를 추가로 인수해 2대주주(지분 29.36%)로 올라섰다. 일동제약 오너 일가인 윤원영 회장 등 최대 주주는 32.52%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녹십자는 지난해 1월 24일 열린 일동제약 임시주총에서 지주사 전환 안건을 부결한 바 있다.

[더팩트 | 변동진 기자 bd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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