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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가계대출 한 달 6.2조 증가…역대 최대 증가세
입력: 2015.01.14 14:18 / 수정: 2015.01.14 14:18
주택담보대출로 나간 가계 빚이 역대 최대 규모로 늘어난 것을 조사됐다./더팩트DB
주택담보대출로 나간 가계 빚이 역대 최대 규모로 늘어난 것을 조사됐다./더팩트DB

[더팩트 | 오세희 기자] 은행의 주택담보대출(집단대출, 전세대출 포함)로 나간 가계 빚이 역대 최대 규모로 늘어났다.

한국은행이 14일 발표한 '12월 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가계에 대한 예금 은행의 주택담보대출(모기지론 양도분 포함) 잔액은 406조9000억 원으로, 한 달 전보다 6조2000억 원이 늘었다. 이 집계가 2008년 개시된 이래 역대 최고의 증가폭이다.

이대건 한은 금융시장팀 과장은 "저금리와 규제완화의 영향이 지속된 가운데 신규 분양 호조에 따른 중도금 대출 수요 등이 가세해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더 커졌다"고 설명했다.

다만, 마이너스통장 등 가계의 기타대출은 상여금이 나오는 연말 특수성 때문에 월간 증가폭이 11월 1조 원에서 12월 5000억 원으로 작아졌다.

이에 따라 은행의 전체 가계대출 잔액도 560조9000억 원의 월간 증가세가 11월 6조9000억 원에서 12월 6조6000억 원으로 다소 둔화됐다.

이로써 지난해 1년간 은행 대출을 통해 늘어난 가계 빚은 37조3000억 원으로 전년(23조3000억 원)의 1.6배에 달하면서 연간 증가폭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종전 최대치는 2008년의 27조1000억 원이었다.

지난해 은행의 가계 대출 증가는 주택담보대출(35조5000억 원)이 주도했다.

은행 수신은 정기예금은 줄고, 수시입출식 예금 위주로 늘었다. 자산운용사의 수신은 머니마켓펀드(MMF)를 중심으로 11월 2조9000억 원 증가에서 12월 8조7000억 원 감소로 돌아섰다.


sehee1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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