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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규호 새판 짜기' KB금융 계열사 사장 10명 중 7명 교체
입력: 2014.12.30 18:38 / 수정: 2014.12.30 20:05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취임 후 첫 인사를 통해 10곳 가운데 7곳의 대표 교체를 단행했다./더팩트DB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취임 후 첫 인사를 통해 10곳 가운데 7곳의 대표 교체를 단행했다./더팩트DB

[더팩트 | 오세희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이하 KB금융) 회장이 취임 후 첫 인사에서 대대적인 인사를 진행했다. 계열사 사장 대부분을 해임해 KB사태의 잔재를 털어내고, 새로운 수장들과 함께 KB금융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30일 KB금융은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윤 회장이 행장을 겸임하는 국민은행을 제외한 지주 계열사 10곳 가운데 7곳의 대표를 교체한다고 밝혔다.

KB투자증권 사장에는 전병조 전 KB투자증권 부사장, KB생명보험에는 신용길 전 교보생명 사장, KB저축은행에는 김영만 전 국민은행 본부장, KB데이타시스템에는 김윤태 산업은행 부행장, KB신용정보에는 오현철 국민은행 부행장, KB인베스트먼트에는 박충선 국민은행 본부장, KB부동산신탁에는 정순일 국민은행 본부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번 인사에서 윤 회장은 'KB사태’의 여진을 털어내기 위한 인사에 집중했다. 임영록 전 회장이 영입한 인사로 분류되던 장유환 KB신용정보 사장도 퇴진했다. KB사태의 직간접적인 책임이 있던 윤웅원 부사장과 박지우 부행장도 자리에서 물러났다.

KB국민은행 부행장들도 대거 교체됐다. 영업그룹은 이홍 부행장, 여신그룹은 강문호 부행장, 경영기획그룹은 양종희 부행장, 리스크관리그룹은 박정림 부행장, 정보기술(IT)그룹은 김기헌 부행장, 경영지원그룹은 이오성 부행장이 각각 임명됐다. 기존의 7명의 부행장 가운데 자리를 지킨 부행장은 이홍 부행장과 박정림 부행장뿐이다.

또한 KB금융 그룹의 재무와 홍보 등을 총괄하는 KB지주 부사장에 양종희 국민은행 상무가 파격 발탁됐다.

윤 회장은 산업은행과 외환은행 등 타행 출신 외부인사 발탁을 통해 계열사 사장과 KB 임원으로 영입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이번 인사의 핵심은 조직의 화합과 단결"이라며 "선임된 경영진들이 솔선수범하여 고객 신뢰와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KB금융그룹이 다시금 선도금융그룹의 위상을 되찾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ehee109@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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