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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의원, "조사에 따라 제2롯데월드 임시개장 철회도…"
입력: 2014.12.10 14:05 / 수정: 2014.12.10 14:05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국회 국민안전혁신특별위원장 전병헌 의원은 오늘(19일) 정부합동조사 결과에 따라 임시개장 철회 조치가 필요하다면 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더팩트DB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국회 국민안전혁신특별위원장 전병헌 의원은 '오늘(19일) 정부합동조사 결과에 따라 임시개장 철회 조치가 필요하다면 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더팩트DB

[더팩트 | 변동진 기자] 서울 잠실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 누수와 관련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국회 국민안전혁신특별위원장 전병헌 의원은 "오늘(19일) 정부합동조사 결과에 따라 임시개장 철회 조치가 필요하다면 해야 된다"고 지적했다.

또한 아쿠리움이 파손돼 변전소 쪽으로 물이 흘러들어가면 석촌호수 일대가 마비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10일 전병헌 의원은 CBS와 인터뷰에서 "매일 석촌호수 4000톤의 물이 지하로 흘러들어가 없어지고 있다. 그와 같은 물이 지하에 새로운 물길을 만들어서 어디론가 스며들고 있다면 지반이 변해 안전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그 물이 500톤 정도는 제2롯데월드 쪽으로 흘러들어가고 있어서 500톤의 이상의 물을 퍼내고 있다는 사실을 당시 현장 점검 과정에서 확인을 한 바 있어 철저하게 조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오션터널 수조에서 균열과 누수현상(원 안)이 발생했다. 롯데 측은 이 사실을 은폐하고 긴급 보수작업을 진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 /황진희 기자
제2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의 오션터널 수조에서 균열과 누수현상(원 안)이 발생했다. 롯데 측은 이 사실을 은폐하고 긴급 보수작업을 진행해 논란이 되고 있다. /황진희 기자


그는 "가장 큰 위험은 (아쿠아리움)지하에 변전소가 있다는 것"이라며 " 축구장 1.5배 크기의 아쿠아리움에 들어가 있는 물이 누수가 되거나 혹시라도 사고가 생겨서 깨질 경우에는 변전소 쪽으로 물이 흘러들어갈 위험성이 있다. 이 경우 석촌호수 일대는 사실상 마비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 의원은 롯데 측이 아쿠아리움 누수 사실을 숨긴 것에 대해서 꼬집었다.

전 의원은 "누수 사실을 은폐하려고 했다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짓"이라며 "구조상의 문제가 아닌지 또 감리에 있어서 문제가 아닌지, 건축 자재를 제대로 쓴 것인지 등등을 여러 가지 측면에서 투명하게 조사하고 조치해야 의심과 불안감을 해소시켜준다"고 비판했다.

또 "제2롯데월드는 훌륭한 관광자원이라고 볼 수 있지만, 안전이 담보되지 못하고 여러 가지 문제가 은폐되고 숨겨진 경우엔 엄청난 재난의 진원지가 될 수 있다"며 "오늘부터 시작되는 정부합동조사단에서 철저한 조사를 통해 이 문제에 대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오늘 정부합동조사의 결과에 따라서 임시개장 철회 조치도 필요하다면 해야 한다"면서도 "그에 앞서 철저한 조사 과정과 확실한 조치가 우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아쿠리움 누수와 관련 롯데 측은 이미 보수작업을 해서 현재는 안전하다고 발표했지만 논란은 사그라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bd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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