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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릴리, 알츠하이머 치료제 대규모 임상 돌입
입력: 2014.12.02 06:21 / 수정: 2014.12.02 06:21

미국계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일라이릴리가 알츠하이머 환자 1500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임상 2상 및 3상(Phase II·III)을 진행한다. 사진은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위치한 일라이릴리 본사. /한국릴리 홈페이지 캡처
미국계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일라이릴리가 알츠하이머 환자 1500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임상 2상 및 3상(Phase II·III)을 진행한다. 사진은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위치한 일라이릴리 본사. /한국릴리 홈페이지 캡처

[더팩트 | 변동진 기자] 미국계 두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일라이릴리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알츠하이머 치료제에 대한 대규모 임상을 시작했다.

실험단계 알츠하이머 치료 약물인 AZD3293(LY3314814)의 대규모 임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1일(현지시각) 로이터 통신은 이 두 회사의 발표를 인용 알츠하이머 치료 약물인 AZD3293(LY3314814)의 대규모 임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 2상 및 3상(Phase II·III)는 초기 알츠하이머 환자 1500여명 이상이 참여하는 연구로 2019년 5월에 끝날 예정이다.

AZD3293는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약물로 회사 측은 일라이릴리사와 파트너쉽을 채결해 이번 임상을 함께 실시한다.

AZD3293는 뇌플라크 축적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 생산과 연관된 효소 '베타 시크리테이즈'(beta secretase) 를 차단해주는 작용을 한다.

이러한 작용을 하는 약물은 BACE 저해제(BACE inhibitors)로 알려져 있다.

머크도 1년 전 BACE 저해제 계열 약물 임상 계획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 개발에서 가장 앞서 있는 상황이다.

아울러 지난 2012년 화이자와 릴리가 베타 세크레타제 저해 주사제 개발에 실패한 후 대부분 제약사는 경구형 제제로 개발하고 있는 추세다.

bdj@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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