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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 이주의 화제공시] 효성 조현준·조현상 0.55% 장내매수
입력: 2014.11.15 10:47 / 수정: 2014.11.15 10:47
13일 효성은 조현준 사장과 조현상 부사장이 자사 지분을 각각 0.29%, 0.26%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더팩트DB
13일 효성은 조현준 사장과 조현상 부사장이 자사 지분을 각각 0.29%, 0.26%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더팩트DB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 특히나 증권가에서 상장 기업의 소문은 주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기업의 사업 계획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따라서 금융감독원의 조회공시는 기업의 사업 계획에 대해 공시하게 돼 있다. <더팩트>는 전자공시를 중심으로 한 주간 있었던 상장법인들의 여러 계획들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더팩트ㅣ박지혜 기자] 13일 효성은 조현준 사장과 조현상 부사장이 자사 지분을 각각 0.29%, 0.26%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조 사장은 지난 6∼13일 사이에 여섯 차례에 걸쳐 효성 주식 10만2351주를 장내에서 사들였다. 조 사장의 보유 주식 수는 375만4334주(10.69%)로 증가했다. 조 부사장도 같은 기간에 효성 주식 8만9723주를 장내 매수해 보유한 주식 수가 363만408주(10.34%)로 늘었다.

이번 주식 매수로 조 사장은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을 제치고 효성 1대 주주를 굳혔고 조 부사장도 효성 2대주주가 됐다. 업계에서는 조 사장과 조 부사장이 주식 매수에 나선 것은 효성 주가가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저가 매수 기회를 활용해 경영권 굳히기에 나서겠다는 포석이다. 실제 지난 9월11일 효성 주가는 8만3100원이었으나, 현재는 6만2900원으로 하락한 상태다.

이번 한 주간 증권사의 3분기 실적 발표가 이어졌다. 14일 대신증권은 3분기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됐다고 공시햇다. 대신증권의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은 292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흑자전환이다. 매출액은 5609억69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38% 증가했다. 그러나 당기순이익은 187억5800만 원으로 13% 감소했다.

대우증권은 3·4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13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8459억 원으로 146.7% 늘었고 당기 순이익은 980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삼성증권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749억6800만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했다.

14일 리젠은 임직원 전날 횡령혐의에 따른 피소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부터 임직원의 횡령 혐의에 대해 혐의없음을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한화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3031억6500만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9.11% 늘었다고 1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5.26% 감소한 9조1208억 원, 당기순이익은 118.72% 증가한 1689억57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증권가에서는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한화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다고 평가하고 있다.

실제 계열사별로 보면 한화건설은 영업이익이 285억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5.1% 증가했다. 전분기 일회성 매출 차감 및 비용 이슈로 2025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한 후 3분기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한화테크엠은 영업이익이 113억 원으로 244.3% 증가했다. 한화테크엠은 산업·공작기계 수주가 증가하며 안정적인 매출을 기록했다.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은 영업손실이 2억 원이었지만 적자 규모는 축소됐다.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은 판매 가격 하락 등으로 전분기대비 매출은 소폭 감소했지만, 지속적인 비용절감 노력으로 실적이 손익분기 수준을 유지했다.

비금융계열사인 한화생명은 영업이익이 1765억 원으로 2.6% 소폭 증가했다. 위험보험료가 꾸준히 증가하며 손해율이 개선되고 위험률 차익이 증가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과징금이 환입된 것도 일회성 이익에 반영됐다

13일 현대건설은 현대엔지니어링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유럽 비료공장 건설공사의 낙찰통지서를 수령했다고 공시했다 이 공사는 유럽 현지에 대규모 비료공장과 부대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현대건설의 사업지분은 29억달러(한화 3조1746억 원)에 달한다.

11일 오리온그룹이 과자 포장재 생산 계열사인 아이팩 합병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오리온은 11일 한국거래소의 '아이팩 합병설' 관련 조회공시 요구에 대해 "아이팩과의 합병과 관련해 검토 중에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답변했다. 이어 "구체적인 내용이 결정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재공시 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이팩은 오리온그룹의 계열사로 지난 1981년부터 과자봉지, 상자 등을 만들어 오리온에 납품해왔다. 지난해 매출 403억 원 중 80%인 324억 원이 오리온과의 거래에서 발행했다. 이에 계열사 일감몰아주기 논란이 일기도 했다.

10일 삼성중공업은 한국거래소의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 20억달러 규모 공급 계약 보도에 대한 조회공시 요구의 답변으로 "FLNG 프로젝트의 운영회사로 선정됐다"고 10일 공시했다. 또 현재 프로젝트와 관련해 파트너 회사와 FLNG 건조 계약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계약금액은 현재 기준으로 20억 달러 수준으로 예상되나 최종사양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10일 CJ대한통운은 싱가포르 APL로지스틱스 인수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에 "사업 확대를 위해 APL로지스틱스와 전략적 제휴 등을 검토 중이나 결정된 바는 없다"고 답변했다. 이 회사는 세계 60개국에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만약 CJ대한통운이 인수할 경우 6000억~8000억 원의 규모의 대형 M&A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CJ대한통운은 지난 2012년 해와 M&A를 통한 글로벌 물류업체로의 도약을 골자로 한 장기 비전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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