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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시계 명가 '스위스 출장' 왜?
입력: 2014.11.14 10:20 / 수정: 2014.11.14 10:20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전용기를 타고 명품 시계의 본고장 스위스 출장길에 올랐다. / 삼성그룹 제공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2일 전용기를 타고 명품 시계의 본고장 스위스 출장길에 올랐다. / 삼성그룹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 12일 명품 시계의 본고장 스위스 출장길에 올랐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공백 이후 그룹의 얼굴을 자처하며 글로벌 인사들을 만나는 등 스킨십 경영에 집중하고 있는 이 부회장의 스위스 출장행을 두고 업계에서는 스마트폰에 이어 새로운 '먹거리'로 부상하고 있는 스마트워치 시장에 대한 활로 개척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를 싣고 있다.

이 부회장은 12일 오전 전용기를 타고 김포국제공항에서 스위스 바젤로 출국했다. 바젤은 매년 3~4월 세계 최대 시계·보석박람회인 '바젤월드'가 열리는 곳으로 세계 시계 산업의 중심지로 꼽힌다. 스위스에는 롤렉스, 스와치 등 '명품 시계'의 본사가 집결돼 있다.

이번 출장이 삼성이 스마트워치 사업 확장 및 대외협력에 그 목적이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삼성은 지난 2월 기어2 출시를 기점으로 기어2 네오, 기어피트에 이어 지난 5일 최신 모델인 삼성 기어S를 내놓는 등 스마트워치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 기어S
삼성은 지난 2월 '기어2' 출시를 기점으로 '기어2 네오', '기어피트'에 이어 지난 5일 최신 모델인 '삼성 기어S'를 내놓는 등 스마트워치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 기어S

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갤럭시 기어'를 출시한 이후 지난 2월 '기어2'를 시작으로 '기어2 네오', '기어피트'에 이어 지난 5일 최신 모델인 '삼성 기어S'를 출시하는 등 스마트워치 시장 선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최대 경쟁사인 애플이 내년에 '애플워치'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등 최근 글로벌 경쟁사들이 하나둘씩 스마트워치 시장에 뛰어들고 있는 만큼 이 부회장이 명품 시계 업체들과 직접 만나 자사의 웨어러블(착용형) 스마트기기와 협력을 모색, 차별화된 아이템 개발을 진두지휘할 가능성도 크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9월과 10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MS) CEO와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창업자 겸 CEO를 만나 특허 분쟁 협의는 물론 삼성전자와 협력 강화 의지를 다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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