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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20~30대 여성 피싱 사기 고위험군
입력: 2014.11.11 14:26 / 수정: 2014.11.11 14:26
11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3년간 발생한 피싱사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더팩트DB
11일 금융감독원은 지난 3년간 발생한 피싱사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더팩트DB

[더팩트ㅣ박지혜 기자] 20대~30대 여성이 피싱 사기에 가장 많이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서울지역 여성의 피해발생 빈도가 가장 높았다. 또 70대 이상 노령층 역시 피싱에 취약한 고위험군인 것으로 분석됐다.

11일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지난 2011년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피해구제 신청을 위해 접수된 피싱사기 7만859건을 분석한 결과 인구 10만 명당 175건의 피싱사기가 발생했으며 1인당 피해금액은 1130만 원으로 집계됐다.

또 피싱사기 피해는 여성이 전체 피싱사기의 54.3%를 차지했으며 특히 20대, 30대 여성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서울지역 20대 여성의 피해발생 빈도는 해당 연령 대 남성의 2.5배에 달하고 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다만 70대 이상 노령층의 경우 여성보다 남성에서 많이 발생하고, 발생빈도도 여성의 1.9배 높았다.

지역별로는 피싱사기 피해가 서울(10만 명당 258건), 대전(195건), 경기(175건), 제주(174건) 등에서 많이 발생했다. 서울의 경우 강남(427건), 서초구(390건)가 높았으며, 은평(176건)·중랑구(150건)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피싱사기 수법도 변화하고 있는 것을 나타났다. 금감원은 지난 2012년부터 파밍·피싱사이트를 이용한 피싱사기가 크게 증가했지만 최근에는 기술형 범죄에 대한 차단장치 강화 등의 영향으로 단순 전화사기(보이스피싱)로 다시 회귀하는 동향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medea0627@tf.co.kr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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