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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가을 야구' 타고 분위기 '들썩'
입력: 2014.10.30 11:23 / 수정: 2014.10.30 11:23

게임업계에 가을 야구 바람이 불고 있다. 포스트시즌을 맞아 야구게임을 보유한 게임업체들은 다양한 이벤트로 야구 마니아 공략에 나섰다. 사진은 25일 서울 잠실야구장 2014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 LG트윈스와 NC 다이노스 경기 현장./최용민 기자
게임업계에 '가을 야구' 바람이 불고 있다. 포스트시즌을 맞아 야구게임을 보유한 게임업체들은 다양한 이벤트로 야구 마니아 공략에 나섰다. 사진은 25일 서울 잠실야구장 '2014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4차전 LG트윈스와 NC 다이노스 경기 현장./최용민 기자

[더팩트 | 김연정 기자]온라인, 모바일을 막론한 '야구 게임'이 올해 마지막 야구 시즌, 프로야구 '포스트시즌'과 손 잡았다. 게임업계는 지난달 19일부터 한창 진행하고 있는 프로야구 포스트시즌과 관련한 다양한 마케팅 공세로 오프라인 '야구 마니아'를 잡을 채비에 나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모바일 게임업계 및 SNS 플랫폼 아프리카TV는 각 사의 특색에 맞는 야구 마케팅에 한창이다. 온라인, 모바일 야구 게임의 각종 야구 관련 이벤트는 물론 아프리카TV 같은 인터넷 방송국은 야구 중계권으로 야구 마니아 공략에 돌입했다. 또 돌아온 '야신' 김성근 감독을 홍보모델로 내세운 게임도 있어 야구 팬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국 프로야구는 지난 2011년 첫 600만 관중(누적 관중)을 돌파해 올해까지 4년 연속 매년 600만 명 이상의 관중을 동원할 만큼 하나의 문화생활로 자릴잡았다. 스포츠 게임은 특히 해당 스포츠와 연계 마케팅을 가장 우선으로 할 만큼 그 영향이 크다. 월드컵 시즌에 축구 게임 매출이 늘어나는 것과 같은 이치다"며 "올 마지막 야구 시즌, 올 한 해 야구 농사의 결실은 야구 팬의 큰 관심 거리다. 야구 게임에게 포스트시즌, 한국 시리즈 이벤트는 필수조건이다"고 설명했다.

PC온라인게임은 각종 업데이트 및 야구 관련 이벤트로 포스트시즌 맞이에 나섰다./넷마블, 엔트리브소프트, 네오위즈 제공
PC온라인게임은 각종 업데이트 및 야구 관련 이벤트로 '포스트시즌' 맞이에 나섰다./넷마블, 엔트리브소프트, 네오위즈 제공

PC온라인게임은 포스트시즌을 겨냥한 업데이트 및 각종 야구 관련 이벤트로 중무장했다. 먼저 엔트리브소프트의 '프로야구매니저'는 내달 12일까지 포스트시즌 맞이 이벤트에 돌입했다. 이벤트 기간 신규 및 복귀 유저에게 2008년 베이징올림픽 야구 금메달 주역들로 구성된 희귀 선수카드 24장을 증정한다. 또 순위 경쟁을 유도하는 '래더 포인트' 시스템과 신규 구단 생성 이벤트, 플레이오프와 한국시리즈 기간 각각 기록에 따라 아이템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넷마블게임즈의 '마구마구'도 '홈런더비 이벤트'로 게임업계에 불고 있는 '가을 야구' 열기에 불을 지피고 있다. 내달 26일까지 2주에 한 번씩 세 번의 시즌으로 나눠 '홈런더비' 이벤트를 열고 시즌 별 순위에 따라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네오위즈게임즈가 서비스하고 와이즈캣이 개발한 '슬러거'는 야구 마니아들의 얼굴에 화색을 돌게할 '포스트시즌 관람 티켓'을 건 이벤트로 야구 마니아 공략에 나섰다. 11월 중순까지 '슬러거' 공식 홈페이지 '1:1 문의' 게시판에 '슬러거'와 관련한 사연, 경기를 관람해야 하는 이유 등 다양한 주제를 자유롭게 남기면 추첨을 통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플레이오프 및 앞으로 예정된 한국시리즈 등 각 시리즈별 1회의 관람 티켓을 받을 수 있다.

컴투스는 돌아온 야신 김성근 감독을 컴프매 홍보 모델로 앞세워 야구 마케팅에 합류했다./컴투스 제공
컴투스는 돌아온 '야신' 김성근 감독을 '컴프매' 홍보 모델로 앞세워 야구 마케팅에 합류했다./컴투스 제공

모바일게임업체 '컴투스'는 야구계 거물을 영입해 자사 게임 홍보에 나섰다. 컴투스는 자사가 서비스하고 에이스프로젝트가 개발한 '컴투스프로야구 for 매니저(이하 컴프매)'의 공식 홍보 모델로 한화이글스 감독으로 야구계 귀환을 알린 김성근 감독을 선정했다.

김성근 감독은 '컴프매' 홍보모델로 활동하는 동안 '컴프매' 광고 출연과 함께 게임 내에서도 등장할 예정이며 이후에도 다양한 활동으로 유저들과 만남을 계획하고 있다. 김성근 감독이 등장한 '컴프매' 홍보영상은 한국시리즈 기간에 맞춰 공개될 예정이며 김성근 감독의 색다른 모습을 예고하고 있어 야구 팬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 관계자는 "'야신' 김성근 전 고양원더스 감독이 한화이글스 새 사령탑을 맡았다는 소식은 야구 팬들로부터 큰 환대를 받을 만큼의 핫 이슈다. 사령탑을 맡은 한화이글스는 2007년 마지막 포스트시즌 진출인 만큼 올해 역시 포스트시즌에선 볼수 없지만 그와 별개로 김성근 감독을 응원하는 팬들의 글들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나 김성근 감독의 훈련 강도는 혹독하기로 유명하다. 김성근 감독의 색다른 모습을 기대하는 팬들이 많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게임 외 SNS플랫폼 아프리카TV도 특화된 중계 방송을 마련해 볼거리 제공에 나섰다. 전 경기에 대한 생중계 및 각종 동영상을 전편 무료로 서비스하는 것은 물론 해설가와 스포츠 전문 BJ(Broadcasting Jockey: 콘텐츠 제작자)가 자유롭게 펼치는 창작 중계 방송을 통해 지상파 방송 중계와 차별성은 물론 전문성까지 더했다.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에는 이병훈 해설을 비롯한 스포츠전문 BJ 안준모가 열혈 중계로 야구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엔트리브소프트 관계자는 "포스트시즌은 야구에 대한 관심이 상승하는 절호의 시기로, 이 때를 놓치지 않기 위해 업계 곳곳에서 포스트시즌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며 "희귀 아이템을 무료로 증정하는 등 파격적 혜택을 제공하며 가을야구의 축제 분위기를 게임 내에서도 끌어올리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sightston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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