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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저층부, 오늘(14일)부터 순차 오픈…기대 우려 교차
입력: 2014.10.14 06:35 / 수정: 2014.10.14 09:17


제2롯데월드의 저층부 상가동인 롯데월드몰이 14일부터 16일까지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배정한 기자
제2롯데월드의 저층부 상가동인 롯데월드몰이 14일부터 16일까지 순차적으로 오픈한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 ㅣ 황진희 기자] 123층, 555m 높이의 제2롯데월드 저층부 상가동인 롯데월드몰이 14일부터 사흘 동안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국내 최대 규모의 복합 쇼핑몰이 문을 여는 만큼 롯데월드몰에 거는 롯데와 소비자들의 기대가 큰 상황. 하지만 여전히 '미해결'로 남아 있는 안전성 논란과 교통문제로 시민들의 우려 또한 높아지고 있다.

롯데는 14일 오전 명품 백화점인 에비뉴엘과 롯데마트·하이마트 개장을 시작으로 15일 롯데 시네마, 16일 롯데면세점·쇼핑몰·아쿠아리움의 문을 연다. 2010년 건축 허가를 받은 지 4년 만이다.

가장 먼저 문을 여는 롯데월드몰 에비뉴엘은 해외 명품 브랜드 90개를 포함해 225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이는 서울 소공동 에비뉴엘의 3배가 넘는 규모다. 또 롯데마트는 관광객용 '외국인 특화(特化) 코너'를 만들었고, 하이마트 역시 국내 전자 제품 대리점 가운데 최대 규모다.

15일에는 21개 상영관에 4600개 좌석을 갖춘 아시아 최대 극장인 롯데시네마가 개장한다. 대형 상영관 '수퍼플렉스G'의 스크린(가로 34m 세로 13.8m)은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 스크린으로 등재됐다.

16일에는 롯데면세점·일반 쇼핑몰·아쿠아리움이 문을 연다. 롯데월드몰의 면세점은 국내 최대로 420개 브랜드가 입점한다. 롯데는 면세점에 몰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버스 195대를 세울 수 있는 주차장을 인근에 따로 마련했다.

롯데 측은 롯데월드몰 조기 개장에 따라 연간 매출이 1조5000억 원, 경제적 파급 효과는 3조4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2016년 롯데월드타워가 완공되면 앞으로 경제적 파급 효과가 약 7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교통 문제는 미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롯데 측은 제2롯데월드 주변 교통 환경 개선을 위해 약 5000억 원을 투자해 교통 인프라를 확충했다고 밝혔지만, 쇼핑객들이 몰릴 경우 잠실역 일대 교통 혼잡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롯데는 '주차 예약제 시행', '대중교통비 지원', '직원 주차 제한' 등 다양한 교통 수요 관리 대책을 마련했다. 또 주차장의 동시 주차 대수는 2700여대로, 주차를 하려면 하루 전부터 인터넷이나 전화로 예약하고 10분당 1000원의 주차비(3시간 이상 주차 때 50% 할증)를 내야 한다. 4시간 체류 때 주차비는 2만7000원이다.

jini849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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