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가 일본의 인기 웹툰 '코미코'의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한다./NHN엔터테인먼트 제공

[더팩트 | 김연정 기자]NHN엔터테인먼트가 오늘(13일)부터 일본의 인기 웹툰 서비스 'comico(코미코)'의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한다.

'코미코'는 NHN엔터테인먼트의 일본 법인 'NHN플레이아트(NHN PlayArt)'가 개발/서비스 중인 일본의 인기 웹툰 서비스다. 코미코는 일본에서 작년 10월 서비스를 시작한 스마트폰 앱 기반의 웹툰 서비스로, 현재 600만 누적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으며, 다운로드와 이용자 수 면에서 일본 내 1~2위의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13일부터 서비스하는 한국어 버전에서는 일본에서 인기를 얻은 작품 20편과 한국의 기성작가, 신인작가 작품 20편 등 모두 40편, 172화의 웹툰을 연재할 예정이다.

일본 웹툰으로는 웹툰 인기 이후 단행본으로도 출간돼 16만 부의 판매실적을 올린 신예작가 '야요이소우' 의 인기 웹툰을 비롯해, '세이'의 '파스텔가족', '쿠로세'의 '모모쿠리 등 일본의 인기 웹툰을 연재한다. 국내 작품으로는 '강도하'의 '연애괴물', '남지은/김인호'의 '절친', CJ E&M의 '트라이브X', 'Meen/백승훈'의 '블러드레인', 그리고 신인 '쌈바'의 '설레는 기분', '더 마고'의 '위기의 범죄자', '일링스'의 '피터팬의 웬디' 등 한국의 기성만화 및 웹툰작가와 신인작가들의 신작들을 선보인다.

첫 게재 일부터 3일간은 어느 작품 어느 화나 무료로 볼 수 있으며 기간이 지난 만화는 로그인시 지급되는 포인트(매일 20포인트 제공)를 사용해 매일 4~6화까지 감상이 가능하다. 코미코는 한국 출시 초기에는 이벤트나 흥미로운 미션수행을 통해 포인트를 지급하고, 직접 포인트를 구입할 수 있는 부분 유료화는 연말에 시작할 계획이다.

NHN플레이아트 측은 "코미코는 일본에서 성공 후 지난 7월, 대만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향후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로 확장도 검토하고 있다"라며 "매일 1000만 명이 이용할 만큼 웹툰 서비스가 활성화 되어 있는 한국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해 기대가 크다. '코미코'를 NHN엔터를 대표하는 글로벌 서비스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코미코는 안드로이드 마켓에서만 내려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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