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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개장 하루전 안전문제 "서울시와 협의중"되풀이
입력: 2014.10.13 14:29 / 수정: 2014.10.13 14:40

제2롯데월드가 14일 롯데애비뉴엘·롯데마트·롯데하이마트를 시작으로 15일 롯데시네마, 16일 롯데면세점·롯데쇼핑몰·아쿠아리움 등을 개장할 예정이다.  / 배정한 기자
제2롯데월드가 14일 롯데애비뉴엘·롯데마트·롯데하이마트를 시작으로 15일 롯데시네마, 16일 롯데면세점·롯데쇼핑몰·아쿠아리움 등을 개장할 예정이다. / 배정한 기자

[더팩트 │ 황진희 기자]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제2롯데월드 저층부 상가동인 롯데월드몰의 조기 개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롯데월드몰을 둘러싼 여러 의혹과 논란은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안전성 논란과 교통문제 등에 대해 롯데 측은 ‘서울시와 협의 중’이라는 불확실한 대답만 내놓고 있는 실정이다.

13일 오전 롯데는 서울 송파구 신천동에 들어선 제2롯데월드 홍보관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14일부터 16일까지 순차적으로 오픈을 앞둔 롯데월드몰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롯데그룹 대외협력단장 소진세 사장, 롯데물산 이원우 사장, 롯데백화점 이원준 사장, 롯데면세점 이홍균 대표이사, 롯데그룹 홍보팀 이창원 전무, 이종현 이사 등 그룹의 주요 경영진과 홍보인력들이 총출동했다.

소진세 롯데그룹 사장은 이 자리에서 “신격호 총괄회장의 강력한 의지로 추진된 사업이다. 국내 최고, 최대의 쇼핑·문화·관광시설이 될 것”이라면서 “안전과 교통, 석촌호수 주변의 싱크홀 등에 대해서 서울시와 논의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왔지만, 더욱 안전에 신경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원우 롯데물산 대표는 “롯데의 경험과 노하우, 역량이 한데 집결된 곳이 바로 롯데월드몰”이라며 “롯데월드몰은 그 자체가 하나의 미래 수직 도시로써, 시민과 고객, 그리고 전세계에서 모여드는 관광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하는 신개념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 기자들은 제2롯데월드를 둘러싼 각종 논란에 대해 질문을 던졌다. 특히 당장 하루 앞으로 다가온 주차 등 교통문제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다. 앞서 롯데는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주차 예약제 시행, 무료 주차 쿠폰 발급 금지 등 다양한 대책을 내놨지만, 현실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실제로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에 걸쳐 처음으로 문을 여는 롯데월드몰은 교통문제가 일어날 우려가 높다. 오픈 후 첫 주말인 17일부터 19일까지는 최악의 교통대란이 일어날 것이라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롯데 측은 “서울시와 협의하고 있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서울시가 롯데월드몰 사용을 승인하면서 주변의 원활한 교통을 전제조건으로 내걸었고,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승인을 취소한다고 밝힌 데 대해 롯데는 서울시를 최우선 조건으로 삼고 있었다.

이에 대해 일부 기자들은 “고객 우선이 아니고 서울시가 우선이냐”고 지적했고, 롯데 측은 “서울시의 이행 요건에 맞게 하되, 고객 입장에서 불편 없는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해명했다.

한편 롯데월드몰은 14일 롯데애비뉴엘·롯데마트·롯데하이마트를 시작으로 15일 롯데시네마, 16일 롯데면세점·롯데쇼핑몰·아쿠아리움 등을 개장할 예정이다.

jini8498@tf.co.kr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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