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이 애플 아이폰6 개봉기를 공개했다./ 유튜브 캡처

[더팩트 ｜ 황원영 기자] 얼리어답터로 알려진 박용만 두산그룹 회장(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아이폰4S’, ‘아이폰5S’ 등에 이어 최근 출시된 애플 ‘아이폰6’ 개봉기를 공개했다.

박 회장은 최근 아이폰6를 개봉하는 32초짜리 영상을 올렸다. 그는 아이폰6가 담긴 박스를 한손으로 툭툭 쳐 열고는 박스를 그대로 엎어 부속품을 확인한다. 새 제품임에도 거침없는 손길이 눈에 띈다. 단말기와 이어폰 등을 하나하나 앞뒤로 보여주는 등 꼼꼼한 모습도 보인다.

앞서 박 회장은 아이폰4S, 아이폰5S 등 애플의 신제품이 공개될 때마다 개봉기를 올려 화제가 됐다. 지난해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지문인식 보안이 편리하다. 숫자 암호를 넣으려면 한 손으로 쓰기 불편하지 않냐”며 아이폰5S 사용 후기를 남긴 바 있다. 또한 “GPS 관련 앱(애플리케이션)을 쓸 때 배터리가 덜 닳는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아이폰4S가 공개됐을 때에는 개봉기를 통해 “아이폰4S를 개봉했는데 하드웨어는 새로울 것이 없고 딱 한 가지만 다르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지난 2009년 두산그룹 지주회사인 (주)두산 임직원 150명에게 아이폰을 지급하도록 지시하는 등 꾸준히 아이폰을 사용해왔다. 당시 트위터에 “아이폰 신청한 분들 축하한다. 잘한 것이다”라는 메시지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는 지난달 19일 10개 1차 출시국(미국, 호주, 캐나다, 프랑스, 영국, 독일, 홍콩, 일본, 푸에르토리코, 싱가포르)에서 공식 출시됐다. 2차 출시국인 22개 국가에서는 같은 달 26일부터 판매됐으며 국내 판매일은 확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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