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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아들' 김동선 AG 마장마술 단체전 '금메달' 의미 있는 이유
입력: 2014.09.21 00:18 / 수정: 2014.09.21 00:30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왼쪽)의 셋째 아들이 포함된 한국 승마 대표팀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아시안게임 5회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 한화그룹 제공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왼쪽)의 셋째 아들이 포함된 한국 승마 대표팀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아시안게임 5회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 한화그룹 제공

[더팩트 | 서재근 기자] 한국 승마 대표팀이 '2014 인천아시안게임'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아시안게임 5회 연속 우승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20일 인천 드림파크 승마경기장에서 열린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김동선(25·갤러리아승마단)과 황영식(24·세마대승마장), 김균섭(33·인천체육회), 여자 정유연(18·청담고) 선수들로 구성된 한국 승마대표팀은 일본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승마 대표팀은 지난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이후 5회 연속으로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대기록을 세우게 됐다.

승마 대표팀의 멤버 가운데 개인과 단체전을 포함해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한 주인공이 있다. 바로 이번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71.237%를 획득, 황영식(74.316%)에 이어 팀내에서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을 달성한 김동선이 주인공이다. 김동선은 지난 2006년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과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동선에 대한 이목이 집중된 데는 그의 부친이 한몫을 차지하고 있다. 김동선은 국내 재계 서열 순위 10위인 한화그룹의 수장 김승연 회장의 셋째 아들이다.

아직 건강이 정상적을 회복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김승연 회장도 이날 경기장을 직접 찾아 아들의 경기를 지켜보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특히, 김 회장에게 있어서 아들의 금메달 획득 소식은 의미 있을 수밖에 없다.

아들이 이번 아시아경기대회를 마지막으로 현역 선수에서 은퇴할 의사를 밝혔기 때문. 국가대표 마크를 달고 경기에 출전하는 아들의 모습을 마지막으로 볼 기회나 다름없는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 금메달'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것이다.

더욱이 사격 종목에 대한 후원을 아끼지 않았던 김 회장의 적극적인 대내외 활동이 사격 남녀 대표팀의 대회 첫날 금메달 획득 실패로 다소 빛이 바랜 상황에서 김동선의 금메달은 더욱 값질 수밖에 없다는 평가다.

김 회장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로 유명한 강초현을 비롯해 사격 종목 선수들 일부가 소속 팀의 부재로 선수생활에 어려움을 겪자 갤러리아 사격단을 창단한 것은 물론 지난 2002년부터 지금까지 대한사격연맹에 100억 원의 사격발전기금을 지원해왔다.

이날 '효자 종목' 사격에서 여자 공기권총 10m의 정지혜와 남자 권총 50m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획득했지만, '금메달 1순위'로 꼽히는 진종오와 김장미가 결선 7위에 머무르는 등 예상외 부진을 겪었다.

한편, 단체전에서 활약한 김동선은 황영식, 정유연 선수와 국가별 최대 3명만 나설 수 있는 개인전 출전 자격을 얻어 21일 예선 경기를 치른다. 예선 통과자 15명 명단에 이름을 올릴 경우 오는 23일 결승전에서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두 번째 금메달 사냥에 나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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