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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뱃값 인상, 제약업계 희소식?
입력: 2014.09.16 15:22 / 수정: 2014.09.16 15:22
정부가 내년부터 담뱃값은 2000원 인상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건강보험 수익이 증가로 건보재정이 안정, 이는 약가인하 위험 감소로 이어져 제약업종 투자 심리에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더팩트DB
정부가 내년부터 담뱃값은 2000원 인상하기로 발표한 가운데 건강보험 수익이 증가로 건보재정이 안정, 이는 약가인하 위험 감소로 이어져 제약업종 투자 심리에 도움이 된다는 분석이 나왔다. /더팩트DB

[더팩트 │ 변동진 기자] 정부가 내년 담뱃값 인상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제약업계에 희소식이란 전망이다.

16일 신한금융투자은 담뱃값이 인상되면 건강보험 수입이 증가해 건보재정이 안정되기 때문에 약가인하 등의 위험이 감소된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제약업종 투자 심리에 도움이 된다는 것.

최근 정부가 발표한 ‘금연 종합대책’에 따르면 2004년 이후 담뱃값이 2000 원 인상된다. 건강증진부담금도 현재 갑당 354 원에서 841 원으로 488 원 인상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판매 수량이 25% 감소하더라도 건강증진기금은 9314억 원 증가하게 된다고 전망했다.

그 근거로 건강증진부담금 인상이 2002년 2월(148 원 인상)과 2004년 12월(204 원 인상) 이뤄졌는데 담뱃값이 인상된 다음 해의 제약업종 상승률은 2003년 34.2%(시장 29.2%)와 2005년 118.3%(시장 54.0%)로 양호했다고 설명했다.

배기달 애널리스트는 "건강증진기금 증가는 건강보험 재정 수입 증가로 이어져 건강보험 재정은 좋아진다"며 "건강보험 재정이 양호하면 약가인하 위험은 감소하게 돼 제약업종 투자 심리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이어 "실제 최근 두 번의 담뱃값 인상 이후 제약업종 주가 수익률이 양호했다"며 "제약업체의 실적까지 뒷받침되면 더 좋겠지만 담뱃값 인상은 최소한 제약업종 상승의 필요조건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bdj@tf.co.kr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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