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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눈치 제로! 부모가 권하는 '교육용 게임'
입력: 2014.09.07 05:59 / 수정: 2014.09.07 05:59
꼬물꼬물 도형놀이는 유아 단계에서 배워야 할 기본 도형을 다양한 놀이를 통해 익힐 수 있도록 했다./엔씨소프트 제공
꼬물꼬물 도형놀이는 유아 단계에서 배워야 할 기본 도형을 다양한 놀이를 통해 익힐 수 있도록 했다./엔씨소프트 제공

[더팩트 | 김연정 기자]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가 한창이다.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인 만큼 할 일이 태산이지만 그렇다고 자녀 돌보기에 등한시 할 수 없는 부모를 위해 눈치 보지 않고 당당하게 자녀의 손에 쥐어줄 수 있는 ‘교육용 게임’을 <더팩트>가 소개한다.

외국어 향상 능력에 쉽고 재미있게 계산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게임 그리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까지 종류 또한 다양하다.

실제로 경기콘텐츠진흥원은 지난달 27일 초등학교 3학년용 수학, 초등학교 5학년용 과학 교과과정을 담은 게임을 경기도내 초등학교에 보급하기 시작했다. 경기도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12년부터 게임의 순기능 확산과 기능성 게임의 제작활성화를 위해 교과학습용 기능성 게임을 기획해 왔다.

업계 관계자는 “이처럼 게임과 교육의 연관성은 어느 정도 증명됐다고 볼 수 있다. 딱딱한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재미 요소를 가미한 교육 방식은 학습 효과도 높아 최근 교육용 게임을 자녀에게 권하는 부모도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상태다”고 설명했다.

어려운 수학도 게임과 함께라면 OK

'수학은 어렵다?'라는 통념을 날리기 위해 수학에 게임을 더했다. 소니스트의 모바일게임 ‘블랭키스트(Blankist)’는 게임을 통해 수학, 계산 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는 기능성 게임이다. 사칙연산을 이용해 기초 수학 문제를 풀도록 한 블랭키스트는 게임의 재미를 느끼면서 계산 능력, 유연한 사고력, 집중력을 키울 수 있다.

아울러 정답을 맞추면 점수 획득과 함께 다음 문제가 제시되며 오답일 경우 하트가 소진돼 문제 풀이의 기회가 줄어들게 된다. 하트를 모두 소진하거나 제한 시간이 지나면 게임이 종료되고 획득한 점수를 합산할 수 있다. 합산된 점수로 타 게이머와 비교해 자신의 순위를 알 수 있는 ‘랭킹 시스템’도 도입해 ‘경쟁’을 유도한 것이 게임의 장점 중 하나다.

엔씨소프트의 아이패드 전용 ‘꼬물꼬물 도형놀이’도 유아 단계에 꼭 배워야 할 기본 도형인 삼각형, 사각형, 오각형, 육각형, 원을 다양한 놀이를 통해 익힐 수 있도록 했다. 도형 알기, 닮은 도형 모으기, 짝 맞추기, 도형 기억하기, 다양한 모양 만들기, 도형 찾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아이들은 놀이를 즐기면서 자연스럽게 도형 감각을 기르고 영어로 도형의 이름을 익힐 수 있다.

또또뭉과 숨은그림찾기는 단어학습에 숨은그림찾기 요소를 접목해 쉽고 재미있게 단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코이엔터테인먼트 제공
또또뭉과 숨은그림찾기는 단어학습에 숨은그림찾기 요소를 접목해 쉽고 재미있게 단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코이엔터테인먼트 제공
◆단어 학습 기능에 외국어 능력 향상까지

분홍돌고래 뽀뚜는 6~7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모바일게임이다. 돌고래 ‘뽀뚜’와 바닷속 친구들이 펼치는 모험이야기를 ebook 형태로 구현한 ‘분홍돌고래 뽀뚜’는 동화와 유아 창의성 전문기관의 영재교육전문 연구원과 서울대 아동가족학과 유아교육 전문가가 만든 ‘창의력 영재교육 커리큘럼’을 접목해 자연스럽게 놀이학습을 수행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영어 내레이션과 자막까지 제공해 읽기 및 외국어 능력 향상 효과도 제공한다.

‘또또뭉과 숨은그림찾기’는 게임에 단어 학습 기능을 추가했다. 단어카드 수집을 좋아하는 또또뭉에게 병아리 친구와 함께 사라진 단어 카드를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난다는 내용으로 만 1세~5세에게 유용한 단어 학습 기능을 담았다.

단순히 단어 찾기 만이 아닌 유아들의 흥미를 지속하기 위한 재미 요소를 게임 내 곳곳에 배치한것도 ‘또또뭉과 숨은그림찾기’의 특징이다. 다양한 애니메이션 효과를 통한 숨은그림찾기로 게임을 즐기는 내내 지루함을 느끼지 못하게 했다.

랫어탯캣은 멘사 추천 게임으로 기본적인 덧셈 개념과 기억력, 수학의 확률까지 익힐수 있다./에듀카코리아 제공
랫어탯캣은 멘사 추천 게임으로 기본적인 덧셈 개념과 기억력, 수학의 '확률'까지 익힐수 있다./에듀카코리아 제공
◆'보드게임'으로 온 가족이 함께 '두뇌회전'

추석 ‘윷놀이’처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보드게임에도 교육 기능이 포함된 것이 많다. ‘쌓기나무 3D’는 수학 교과 중 초등학생들이 어려워하는 ‘쌓기나무 영역’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보드게임으로, 순간순간 제시되는 6가지 유형의 쌓기나무 문제를 풀면서 점수를 획득하는 방식이며 공간감각을 익히고 여러 유형의 문제풀이를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카드게임인 랫어탯캣은 IQ 158이상만 가입할 수 있는 천재들의 집단 '멘사'에서 초등학생 두뇌개발에 도움이 된다고 인정한 게임이다. 0~9까지의 수로 이루어진 카드로 게임을 진행하며 카드 4장의 합이 가장 작은 사람이 승리하는 방식이다. 기본적인 덧셈 개념의 확립에 더해 가장 최소의 숫자를 모으기 위한 기억력과 상대의 카드를 예측해야 하는 '심리전' 그리고 각종 경우의 수를 예상해야 하는 '확률'의 개념까지 익힐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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