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신형 콘솔게임기 'X-BOX One'을 공개했다. 국내 출시는 오는 23일로 예정돼 있다. 사진은 MS 아태지역 레니 아따보 총괄 매니저./한남동=김연정 기자 |
한국마이크로소프트(한국MS)는 3일 서울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네모 갤러리에서 'XBOX One 쇼케이스 2014'를 개최했다.
이번 쇼케이스는 오는 23일 XBOX One(이하 엑스박스 원)의 국내 정식 출시에 앞서 열렸으며 신형 엑스박스 원과 올 연말까지 한국 시장에 공개될 50여 종의 엑스박스 원 타이틀 라인업이 등장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태지역 인터렉티브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총괄 매니저를 맡고 있는 레니 아따보(Rennie Addabbo)는 연말까지 공개될 엑스박스 원 타이틀에 대해 설명하며 "엑스박스 원의 공개와 함께 20여 개의 전용 게임이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레니 아따보는 'EA 스포츠 피파 15'와 'NBA 2K 14' 소개에 이어 레이싱 장르의 '포르자 호라이즌 2'를 소개했다. 레니 아따보는 "포르자 호라이즌 2는 200종 이상의 세계적인 명차를 느낄 수 있는 레이싱 게임"이라고 소개했다.
포르자 호라이즌 2는 남부 유럽의 풍경의 오픈 월드에서 레이싱을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 게이머 최대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자동차 클럽을 만들 수 있다.
이어 전설적인 영웅의 전체 이야기를 담은 '헤일로 : 마스터 치프 컬렉션', 생존을 위해 좀비들이 들끓는 세상에 맞서 싸우는 '데드 라이징3', 죽어가는 숲의 비밀을 발견하는 최후의 혼령 수호자인 오리(Ori)가 아름다운 성년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다룬 '오리 앤드 블라인드 포레스트' 선셋 시티의 아수라장으로 뛰어드는 '선셋 오버드라이브' 등이 소개됐다.
또한 이번 연말까지 출시될 '어쌔신 크리드 유니티', '콜 오브 듀티: 어드밴스드 워페어' 등의 기대작들도 함께 선보였다.
엑스박스 원 쇼케이스에서는 키넥트를 이용한 댄스 센트럴 스포트라이트의 시연이 공개됐다. |
모션 인식 디바이스인 키넥트를 이용한 댄스게임 '댄스센트럴 스포트라이트'와 관련해선 하모닉스 뮤직 시스템즈의 알리 트레셔(Alli Thresher) 디자이너와 제사 브레진스키(Jessa Brezinski) 제품 매니저가 직접 무대에 올라 시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한편 정식 출시 이전에 지난 2일부터 G마켓을 통해 시작된 두 종류의 엑스박스 원 한정판 'Day One 에디션'의 온라인 사전 예약 판매가 진행 중이다. 'Day One 에디션' 두 종류로, 예상 소비자가 49만8000원(VAT 포함)부터 시작하며 엑스박스 원 콘솔과 Day One 무선 컨트롤러, 헤드셋, HDMI 케이블, 파워서플라이, FIFA 15 타이틀로 구성된다. 여기에 엑스박스 원 전용 키넥트 센서와 댄스 센트럴 스포트라이트 타이틀이 추가 구성된 'Day One 에디션'은 예상 소비자가 59만8000원(VAT 포함)에 판매된다.
사전 예약이 시작한 지 하루 만에 엑스박스 원 전용 키넥트 센서가 포함된 번들 패키지는 준비된 수량이 전량 소진됐다. 또 다른 'Day One 에디션' 패키지는 계속해서 예약 판매가 진행 중이다.
MS는 엑스박스 원의 한국 출시를 기념하기 위해, 엑스박스 팬들에게 일생일대의 게임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 'X-BOX High Flyer'를 진행한다. 한국 팬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팬들에게 10일 동안 제트기로 세계 여행을 하는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로 세계에서 가장 큰 게임 스튜디오를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예정이다.
레니 아따보는 "가장 열정적인 아시아 팬들에게 앞으로도 계속해서 차세대 게임과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하겠다"라며 "우리를 계속해서 지지해주는 팬들에게 감사드리며, 오직 엑스박스에 의해서만 가능한 세계 여행 이벤트에도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sightstone@tf.co.kr
비즈포커스 bizfocus@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