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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 대책' 훈풍에 서울 아파트값 '껑충'…대치 은마 '2000만 원'↑
입력: 2014.09.02 11:31 / 수정: 2014.09.02 12:32
정부의 9·1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시장의 기대가 커지면서 서울 지역 아파트 거래량과 가격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더팩트 DB
정부의 9·1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시장의 기대가 커지면서 서울 지역 아파트 거래량과 가격 모두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더팩트 DB

[더팩트 | 서재근 기자] 9·1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시장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다.

2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아파트 매매 거래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모두 648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142건, 두 배 이상 늘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이 기간 아파트 매매 거래가 가장 많이 늘어난 곳은 중랑구다. 중랑구는 지난달 391건이 거래돼 같은 기간 3.5배나 늘었다. 이어 서초구가 336건(3.2배)으로 2위에 올랐고, 강남구 442건(3배). 송파구 443건(2.8배), 용산구 103건(2.7배) 등의 순이었다.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 역시 올랐다. 한국감정원의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 지난달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7%p 오른 0.15%를 기록했다. 지난 7월 0.03%가 줄어든 서울 역시 지난달 0.12%가 오르며 상승세로 돌아섰다.

특히, 서울에서는 강동구는 0.67%, 강남구 0.51%씩 오르는 등 강남권의 상승폭이 컸다. 이외에도 영등포와 동작구가 각각 0.24%, 0.21%씩 올랐고, 지난달 0.11%, 0.05%씩 하락했던 성북구와 강북구 역시 0.1%, 0.05%씩 올랐다.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호가 역시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달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2단지의 경우 전용면적 79㎡의 가격이 전달 대비 2250만 원이 오른 7억1750만 원을 기록했고, 강남 대치 은마 아파트도 전용 84㎡형의 가격이 같은 기간 1000만 원 오른 9억7250만 원으로 나타났다.

대치동 삼성공인중개사는 "은마아파트는 9·1대책 발표 이후 매도호가가 2000만 원이 올랐다"며 "은마 아파트 집주인들은 안전진단 완화 등의 내용을 담은 이번 대책의 최대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부분의 매도자들이 매도 시기를 추석 연휴 이후로 생각하고 있는 만큼 추석 연휴 이후 추가로 2000~3000만 원가량 더 오를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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