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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1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 한국감정원 제공 |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이 15주 연속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한국감정원이 지난 2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평균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1%, 전셋값은 0.11%씩 올랐다.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은 0.16%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난 5월 넷째 주 이후 15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지방은 0.06%로 지난주와 비슷한 수준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경기지역이 0.2%, 제주 0.17%, 인천 0.14%, 대구 0.12%, 서울 0.11%, 경남 0.09%, 충북과 전남이 각각 0.09%, 0.07%를 기록하는 등 전체적으로 오름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금리 인하에 따른 월세전환 가속화 등으로 수급불균형이 지속한 세종시의 경우 같은 기간 0.61% 내렸다.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역시 수도권의 가격 상승폭이 0.08%에서 0.14%로 늘어난 가운데 오름세를 이어갔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경기 지역과 제주가 각각 0.17%, 서울과 대구 0.11%, 충남과 인천, 울산이 각각 0.08%, 충북 0.07%씩을 기록하며 오름세를 유지했다. 세종시는 매매가격에서도 -0.13%를 기록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전셋값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름폭이 확대된 가운데 가을 이사철을 맞아 매물을 구하는 근로자와 신혼부부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매가격 역시 LTV·DTI 완화, 기준금리 인하 등으로 주택매수 여력이 확대된 가운데 여름 휴가시즌이 대부분 마무리된 이후 가을 이사철을 앞두고 수요자들의 매수문의가 증가하는 등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 확산으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폭이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