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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푸드, 신세계SVN 합병…식품업 확장
입력: 2014.08.19 10:30 / 수정: 2014.08.19 10:30

신세계그룹 계열의 신세계푸드가 자회사인 신세계SVN을 흡수합병하면서 매출 1조원 규모의 종합식품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더팩트DB
신세계그룹 계열의 신세계푸드가 자회사인 신세계SVN을 흡수합병하면서 매출 1조원 규모의 종합식품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더팩트DB

[더팩트 │ 황진희 기자] 신세계그룹 계열의 신세계푸드가 자회사인 신세계SVN을 흡수합병하면서 종합식품기업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세계푸드는 제과업 자회사인 신세계SVN을 1(신세계푸드) 대 0.3699991(신세계SVN)의 합병비율로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합병기일은 오는 12월1일이다. 이번 합병으로 신세계푸드는 매출 1조원 규모의 종합식품기업으로 다시 태어나게 됐다.

신세계푸드는 이에 대해 “경영효율성 증대 등을 통해 식품제조 경쟁력을 확보해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하려는 것”이라면서 “신세계SVN에서 기존에 영위하던 베이커리사업을 통합 운영해 자산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중복 투자와 비효율적인 비용을 제거하며,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여 기업 가치를 증대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신세계푸드는 위탁급식사업과 식자재유통, 식품제조가공, 외식 등을 주력으로 하는 종합식품회사로 지난해 매출 7213억 원에, 영업이익 266억 원을 기록했다. 자회사인 신세계SVN은 데이앤데이, 밀크앤허니, 더메나쥬리, 베키아에누보, 패이야드 등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전문 베이커리기업으로, 지난해 2350억 원의 매출과 31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뒀다.

두 회사는 합병을 통해 신세계SVN의 자산 및 부채를 포괄적으로 승계하여 주식회사 신세계에스브이엔이 기존에 영위하던 베이커리사업을 계속해서 영위해 나갈 계획다.

신세계푸드는 올해 들어 식품 제조사업을 확대하고 급식과 외식, 식품 유통사업 부문에 힘을 쏟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올해 1월에 가정간편식(HMR) 브랜드 ‘요리공식’을 론칭하며 식품제조사업에도 진출했다.

이와 함께 충청북도 음성에 가정 간편식 가공장(음성 2공장)을 신설한다. 투자액은 615억 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28.0%에 해당하는 규모다. 음성 2공장은 내년 말에 완공될 예정으로, 1~2개월의 시범가동 후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한다. 업계에서는 음성 2공장이 완공되면 이마트와 편의점 위드미로의 납품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루 평균 두 번 신선식품을 공급받아야 하는 사업 성격상 같은 계열의 식품 제조사를 통해 공급받으면 수익성 제고나 유통관리에서 유리할 수 있다.

실제로 편의점업계 대형 3사인 GS리테일(GS25), BGF리테일(CU), 롯데(세븐일레븐) 모두 편의점에 일일배송식품을 공급할 수 있는 후레쉬서버, BGF푸드, 롯데푸드를 각각 두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이 밖에도 뷔페와 맥주 사업에도 뛰어들며 종합식품기업으로의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신세계푸드는 오는 10월 서울 강남에 `고급 하우스맥주 전문점'을 오픈할 계획이다.

jini849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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