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의 둘째 딸 선이 씨가 14일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 배정한 기자 |
[더팩트 | 서재근 기자]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의 둘째 딸 정선이(28) 씨가 백년가약을 맺는다.
14일 재계에 따르면 선이 씨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중구 정동제일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결혼식은 일가친척과 가까운 지인만 초대했으며 비공개로 치러진다.
선이 씨의 예비신랑은 하버드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 현재 미국 모 벤처기업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두 사람은 선이 씨가 유학길에 올랐을 당시 지인의 소개로 인연을 맺었다는 후문이다.
선이 씨는 정 전 대표의 2남 2녀 가운데 셋째로 남매들 가운데 처음으로 웨딩 마치를 울리게 됐다.
정 전 대표의 장남 기선(32)씨는 지난 2009년 현대중공업 재무팀 대리로 입사 후 유학길에 오른 뒤 지난해 현대중공업 경영기획팀 부장으로 재입사했으며 둘째인 큰딸 남이(31)씨는 아산나눔재단에서 기획팀장으로 근무 중이다. 막내 예선(18)군은 지난 2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입 재수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정동제일교회는 정 전 대표가 부인인 김영명 재단법인 예올 이사장과 지난 1979년 7월 결혼식을 올린 곳이다.
지난 2009년 12월에는 정 전 대표의 동생 정몽윤 현대해상화재보험 회장의 장녀 정이 씨가 김인규 전 KBS 사장의 장남 현강 씨와 화촉을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