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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퍼펙트월드, '소오강호' 필두로 국내 시장 본격 공략
입력: 2014.08.12 15:30 / 수정: 2014.08.12 15:30

퍼펙트월드 루비 왕(사진) 부사장은 온라인게임에는 국경의 제한이 없다. 올해 정식으로 퍼펙트월드 코리아를 설립했다. 한국 게임산업의 큰 일환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삼성동=김연정 기자
퍼펙트월드 루비 왕(사진) 부사장은 "온라인게임에는 국경의 제한이 없다. 올해 정식으로 퍼펙트월드 코리아를 설립했다. 한국 게임산업의 큰 일환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삼성동=김연정 기자

[더팩트 | 삼성동=김연정] 중국 게임사 퍼펙트월드가 2014년 국내 지사 퍼펙트월드 코리아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한국 공략에 나선다.

퍼펙트월드 코리아는 12일 서울 삼섬동 코엑스인터콘티넨탈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2014년 한국 사업에 대한 비전 발표와 신작게임 6종에 대한 한국 서비스 일정 등을 공개했다.

퍼펙트월드는 2004년에 설립된 중국 게임사로 2007년 나스닥(NASDAQ: PWRD)에 상장한 이후 글로벌 시장 100여 개 국가에 '완미세계', '무림외전', '불멸', '의천도룡기' '소오강호OL' 등을 서비스해 왔으며 7년 연속 중국 게임 수출 분야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업체다.

퍼펙트월드 코리아 설립 후 첫 공식 행사인 기자 간담회에는 중국 본사 퍼펙트월드의 루비 왕(Ruby Wang) 부사장이 직접 참석해 한국 서비스에 대한 포부와 확고한 의지를 표명했다.

루비 왕 부사장은 "한국과는 2006년 3D MMORPG '완미세계'를 서비스한 이후부터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014년 올해, 정식으로 퍼펙트월드 코리아를 설립했다"며 "온라인게임에는 국경의 제한이 없다. 퍼펙트월드 코리아는 한국 게임산업의 큰 일환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소오강호 온라인은 중국 무협소설의 대가 김용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개발된 무협 MMORPG다. 정교한 그래픽이 특징으로 10대 문파의 다양한 캐릭터와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으로 각 캐릭터의 개성을 살릴 수 있다./퍼펙트월드 코리아 제공
소오강호 온라인은 중국 무협소설의 대가 김용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개발된 무협 MMORPG다. 정교한 그래픽이 특징으로 10대 문파의 다양한 캐릭터와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으로 각 캐릭터의 개성을 살릴 수 있다./퍼펙트월드 코리아 제공
퍼펙트월드 코리아는 이날 간담회에서 오픈형 테스트 예정인 하반기 최고 기대작 '소오강호 : Ep1. 동방불패의 재림(이하 소오강호 온라인)'을 비롯해 올해 차이나조이에 출품해 눈길을 끌었던 대작 MMORPG '사조영웅전', '암흑지광' 등과 중국에서 9월 정식 서비스 예정인 웹게임 '빙화파괴신', 모바일게임 '대항해GT', 터치' 등 모두 6종의 게임 제작 배경과 세계관, 특장점 등을 소개했다.

그 중 퍼펙트월드 코리아의 한국 공략을 진두지휘할 3D MMORPG '소오강호 온라인'은 중국 무협소설의 대가 김용의 원작소설 '소오강호'를 바탕으로 개발된 무협 MMORPG다. 최신 앤젤리카3 엔진으로 개발돼 인물과 배경 묘사가 정교한 것이 특징이다. 또 10대 문파의 다양한 캐릭터와 디테일한 커스터마이징 시스템으로 캐릭터의 개성을 살릴 수 있다. 국내 정식 서비스는 하반기로 예정돼 있으며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양 일간 오픈형 테스트를 진행해 한국 유저들과 첫 만남에 나선다.

퍼펙트월드 코리아 홍순국 소오강호 PM은 "소오강호는 중국 서버를 통해 플레이한 한국 유저가 있을 정도로 이미 잘 알려진 게임이다. 원작 소설에 머무르지 않고 재해석 해 콘텐츠를 강화했다"며 "시네마틱 연출 기법을 통해 유저가 몰입할 수 있게 했다. 특히 한국어 번역을 하지 않고 중국어 더빙을 그대로 사용해 마치 무협 영화를 본 듯한 효과를 준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퍼펙트월드 코리아는 소오강호 온라인 외 사조영웅전, 빙화파괴신, 터치, 암흑지광, 대항해GT(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등 모두 6종을 올해 말에서 내년 1분기 내 한국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퍼펙트월드 코리아 제공
퍼펙트월드 코리아는 소오강호 온라인 외 사조영웅전, 빙화파괴신, 터치, 암흑지광, 대항해GT(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등 모두 6종을 올해 말에서 내년 1분기 내 한국 출시하겠다고 발표했다./퍼펙트월드 코리아 제공

역시 김용의 원작소설을 바탕으로 한 '사조영웅전'은 퍼펙트월드가 자체 개발한 3D 엔진 ARK로 게임 배경과 액션, 각종 시스템 등 다방면에서 고품질의 퍼포먼스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으로 내년 1분기에 국내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밖에 웹게임 '빙화파괴신'은 10월, 카툰렌더링 방식을 채택한 논타겟 판타지 MMORPG '암흑지광'은 올 12월 론칭 예정에 있다. 나머지 게임 역시 2014년 하반기에서 내년 1분기 정식 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

퍼펙트월드 코리아 김우정(사진) 지사장은 한국 퍼블리셔와 함께 했던 노하우를 살려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연정 기자
퍼펙트월드 코리아 김우정(사진) 지사장은 한국 퍼블리셔와 함께 했던 노하우를 살려 안정적인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연정 기자
퍼펙트월드 코리아 김우정 지사장은 신작 소개 외에 퍼블리싱과 소싱의 키워드로 한국 서비스에 대한 단기적인 목표, 포털과 허브의 키워드로 중장기적인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김우정 지사장은 "그동안 한국 대표 퍼블리셔들과 함께 서비스했던 노하우를 살려 한국 시장에 맞춘 현지화 작업, 안정적인 게임 서비스와 개발지원을 할 계획이다"라며 "퍼펙트월드 코리아의 중장기적 사업 방향은 한국 지사나 본사만의 서비스가 아닌, 한국 게임 시장 그리고 한국 업체들과 함께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라며 한국 서비스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밝혔다.

루비 왕 부사장은 2013년, 선보인 국제투자 프로그램 'PWIN(Perfect World Investment)'을 한국 시장에도 적용할 예정임을 밝혔다.

과거 CJ E&M 넷마블(현 넷마블)을 통해 '완미세계'를 한국에 서비스한 것과 달리 앞으로는 PWIN을 퍼펙트월드 코리아에 적용해 한국 게임 기업과 개발자들에 대한 투자와 지원에 나설 계획이며 한국의 창의력 높은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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