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온라인 3를 개발한 스피어헤드가 '몽고DB 이노베이션 어워즈' 수상상금을 박지성의 자선 재단 'JS 파운데이션'에 기부했다./스피어헤드 제공

[더팩트 | 김연정 기자] EA SPORTS FIFA Online 3(이하 피파 온라인 3)를 개발한 게임 개발사 ‘스피어헤드(Spearhead)’는 피파 온라인 3의 안정적인 서비스로 지난 달 ‘몽고DB 이노베이션 어워즈(MongoDB Innovation Awards)’를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또 피파 온라인 3 가 축구게임인 만큼 이 수상을 기념하기 위해 박지성이 설립한 자선 재단 ‘제이에스 파운데이션(JS Foundation)’에 상금 전액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몽고DB 이노베이션 어워즈’는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 등의 트렌드를 현실화 해 더 빠른 처리속도와 양질의 분석 결과를 얻어낸 각 분야의 우수한 애플리케이션에 상을 수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몽고DB의 각 고객, 기관 위원, 파트너사 등이 후보를 지명했으며, 전 세계 IT전문가, 개발자, 경영자 등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지난 6월 24일 미국 뉴욕에서 처음 진행됐다.

빅데이터 저장기술 전문 업체인 몽고DB(MongoDB)는 빅데이터와 클라우드 서버 구축에 필요한DB 관리시스템을 제공하며, 애플리케이션의 쉽고 빠른 데이터 통합을 가능하게 했다. 포춘 500대 기업을 비롯한 벤처기업, 병원 및 관공서 등 수많은 기관이 몽고DB를 사용하고 있는 중이다.

스피어헤드는 자사가 개발한 피파 온라인 3에 250대 이상의 서버와 80개 이상의 몽고DB 샤드가 투입되어 안정적 서비스가 제공됐다는 점과 아시아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점을 인정받아 ‘몽고DB 이노베이션 어워드’에 선정됐다.

스피어헤드는 이번 수상으로 받은 상금 2500달러(한화 약 260만 원)를 동남아시아 축구환경 개선과 유소년 축구 유망주를 지원하기 위해 박지성이 설립한 재단인 ‘제이에스 파운데이션(JS Foundation)’에 기부했다.

박지성은 “대표적인 온라인 축구게임인 피파 온라인 3의 우수한 성과를 축하 드리며, 제이에스 파운데이션에 대한 후원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피파 온라인 3의 지속적인 성공을 응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세훈 스피어헤드 본부장은 “수상과 함께 기부를 통해 스포츠 게임의 발전과 아시아 지역 스포츠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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