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4년 만에 리뉴얼 공사를 마치고 오픈했다. /현대백화점 제공 |
[ 오세희 기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이 대규모 증축 리뉴얼 공사를 마쳤다.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22일 가정용품관 리뉴얼을 마지막으로 4년에 걸친 공사를 끝내고 문을 열었다. 무역센터점은 2009년 9월부터 영업과 증축 리뉴얼을 병행해오면서 전문식당가·옥상공원·문화센터 등 고객서비스시설, 국외패션관 등 리뉴얼 공사를 진행했다.
이번 증축으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은 총 영업면적 기존 3만3800㎡(1만250평)에서 5만2892㎡(1만6000평)으로 56% 이상 늘어났다. 무역센터점은 이번 증축을 통해 2014년 연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롭게 증축된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에는 그동안 백화점 업계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국내외 유명 브랜드를 대거 입점했다. 제롬드프레이스, 페델리, 무이 남녀 편집매장 등 수입의류와 나이키 여성특화 매장 등을 포함 총 50개에 달하는 브랜드를 백화점 최초로 선보인다.
특히 국외패션관은 기존 6600㎡(2000평) 규모를 1만4850㎡(4500평)으로 두 배 이상 확대하고 루이뷔통(복층), 까르띠에(복층), 에르메스, 프라다워모 등 대표 국외패션브랜드를 국내 백화점 업계 최대 규모로 오픈했다. 16개 국외 유명 시계브랜드존도 백화점 업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위해 르알래스카, 베이커스필드, 롤링핑, 하얏트델리 등 유명 베이커리 브랜드가 한자리에 모인 베이커리 전문관을 처음 선보이며 남성헤어살롱, 주방용품 및 가드닝용품 테마 남성의류매장 등 남성라이프스타일 변화에 맞춘 이색 매장도 함께 강화했다.
홍병욱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장은 “대규모 증축 및 리뉴얼 완성으로 경쟁사 대비 열세였던 규모의 경쟁력을 확보했다”며 “업계를 선도하는 최신 브랜드와 고품격 이미지를 바탕으로 강남 상권은 물론 국내 최고급 백화점으로서의 위상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무역센터점은 그랜드오픈을 축하하고 고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오는 9월 8일까지 '그랜드오픈 기념축제'를 열고 현대차 그랜저(1명), 현대백화점상품권 1000만원(1명), 지중해 4개국 크루즈여행권(3명) 등 경품행사와 구매 금액대별 5% 상품권 증정행사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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