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세령 대상 상무(왼쪽부터)와 대상그룹 안주인 박현주 대상홀딩스 부회장,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이 졸업식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새롬 기자 |
[ 오세희 기자]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과 전 며느리인 임세령 대상 상무가 손자 졸업식에서 만났다.
홍 관장은 19일 서울 강북구 영훈초등학교에서 열리는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임 상무의 아들인 이모(13)군의 졸업식을 찾았다. 오전 10시 졸업식 시작 시간보다 늦게 도착한 홍 관장은 걸음을 재촉해 졸업식장으로 들어섰다.
특히 홍 관장과 전 며느리인 임 상무와의 상봉이 눈길을 끌었다. 졸업식이 끝난 후 홍 관장은 운동장으로 나와 손자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즐거움을 감추지 않았다. 아들과 사진을 찍던 임 상무는 반갑게 전 시어머니인 홍 관장에게 인사를 건넸다. 홍 관장은 손자와 함께 사진을 찍은 후 먼저 자리를 떠났다.
홍라희 리움미술관 관장이 전 며느리인 임세령 대상 상무와 손자 졸업식에서 상봉했다. |
임 상무는 홍 관장이 떠난 후 어머니 박현주 대상홀딩스 부회장, 동생 임상민 대상 전략기획본부 부본부장과 남아 아들의 졸업을 마지막까지 축하했다.
한편, 임 상무와 홍 관장의 아들인 이 부회장은 지난 1998년 결혼해 2009년 각자의 삶을 살기로 결정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1남 1녀의 자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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