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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A 타이거즈와 예약을 체결한 선동열 감독 |
[신원엽 기자] 선동열 감독과 KIA 타이거즈가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
21일 선 감독은 KIA와 3년간 총액 16억4천만원을 받는 조건으로 계약서에 사인했다.
계약금 5억 원에 연봉 3억 8천만 원을 받은 선 감독은 "구단의 배려에 감사하다. "올해 마무리훈련과 내년 전지훈련을 잘 소화해 더욱 강한 팀으로 거듭나 열한 번째 우승을 거둘 수 있도록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현역 시절 등번호 18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마운드를 호령하던 선 감독은 배번 90번을 받고 KIA에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 당초 구단 측은 18번을 그대로 사용하는 방안을 고려했다. 그러나 선 감독이 영구 결번의 취지를 지켜나가는 것이 좋겠다는 뜻을 밝혀 90번으로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