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언론 "추신수, 잔여 시즌 있으나 마나…" 부정적 시각
  • 신원엽 기자
  • 입력: 2011.07.18 08:31 / 수정: 2011.07.18 10:54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스포츠서울 DB>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스포츠서울 DB>

[신원엽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9 클리블래드 인디언스)가 부상에서 돌아와도 팀에 큰 힘을 보태지 못할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부정적인 시각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클리블랜드 인근 지역신문 '애크론 비콘'의 셸던 오컨 기자는 한 칼럼을 통해 "추신수의 부상이 올 시즌 클리블랜드가 플레이오프에 진출 할 수 없는 첫 번째 이유"라고 말했다.

오컨은 "추신수는 아마도 9월쯤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 추신수가 실전에서 타격감을 회복하려면 적어도 2주의 시간이 걸린다. 그렇다면 잔여 시즌 동안 있으나 마나 한 존재"라고 주장했다. 또한 "클리블랜드가 추신수를 대신할 수 있는 오른손 타자를 찾는다면 플레이오프에 진출 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현재 49승44패 승률 0.527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같은 지구 2위 디트로이트와 승차 없이 승률에서만 1리 앞 설 뿐이다. 이에 따라 치열한 선두 타툼을 벌이고 있는 클리블랜드에 추신수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즉시 전력감이 필요하다는 오컨의 분석이다.

지난달 25일 상대 투수가 던진 공에 왼손 엄지손가락을 맞아 뼈가 부러져 팀에서 이탈한 추신수는 올시즌 72경기에 출전해 5홈런 65안타 28타점 11도루로 시즌 타율 0.244를 기록하고 있다.

wannabe25@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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