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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스포츠서울 DB> |
[신원엽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29 클리블래드 인디언스)가 부상에서 돌아와도 팀에 큰 힘을 보태지 못할 것이라는 현지 언론의 부정적인 시각이 나왔다.
16일(현지시간) 클리블랜드 인근 지역신문 '애크론 비콘'의 셸던 오컨 기자는 한 칼럼을 통해 "추신수의 부상이 올 시즌 클리블랜드가 플레이오프에 진출 할 수 없는 첫 번째 이유"라고 말했다.
오컨은 "추신수는 아마도 9월쯤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다. 추신수가 실전에서 타격감을 회복하려면 적어도 2주의 시간이 걸린다. 그렇다면 잔여 시즌 동안 있으나 마나 한 존재"라고 주장했다. 또한 "클리블랜드가 추신수를 대신할 수 있는 오른손 타자를 찾는다면 플레이오프에 진출 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클리블랜드는 이날 현재 49승44패 승률 0.527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같은 지구 2위 디트로이트와 승차 없이 승률에서만 1리 앞 설 뿐이다. 이에 따라 치열한 선두 타툼을 벌이고 있는 클리블랜드에 추신수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즉시 전력감이 필요하다는 오컨의 분석이다.
지난달 25일 상대 투수가 던진 공에 왼손 엄지손가락을 맞아 뼈가 부러져 팀에서 이탈한 추신수는 올시즌 72경기에 출전해 5홈런 65안타 28타점 11도루로 시즌 타율 0.244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