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빅리그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새로 썼다. /뉴시스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시즌 12호 홈런을 터뜨렸다. 커리어 하이다.

김하성은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유격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 7회 초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하성은 10-3으로 크게 앞선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이후 디트로이트의 왼손 불펜 체이슨 슈리브의 높은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공을 잡을 수 없는 곳으로 보냈다. 타구는 시속 165㎞로 121ｍ를 날아갔다.

김하성의 홈런은 지난 1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5경기, 6일 만이다. 시즌 12호 홈런을 친 김하성은 2021년 MLB 진출 이후 한 시즌 가장 많은 홈런을 터뜨렸다. 생애 첫 20홈런·20도루(현재 18도루) 가능성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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