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도쿄 참사' 한국야구, 일본에 4-13 대패
입력: 2023.03.10 23:43 / 수정: 2023.03.12 16:41

한국 1라운드 탈락 위기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2023 B조 일본과 대한민국의 경기, 7회말 김하성, 에드먼 등 대표팀 선수들이 계속되는 실점에 굳은 표정을 하고 있다. /뉴시스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WBC) 2023 B조 일본과 대한민국의 경기, 7회말 김하성, 에드먼 등 대표팀 선수들이 계속되는 실점에 굳은 표정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장병문 기자] 한국 야구대표팀이 일본 야구대표팀에게 큰 전력 차이를 보이며 대패했다. 한국은 호주에 이어 일본에도 패하면서 1라운드 탈락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은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B조 1라운드 2차전에서 4-13으로 패했다.

한국은 3회초 양의지의 2점 홈런과 이정후의 적시타로 3득점을 뽑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3회말 일본에 4실점을 하며 역전을 허용했다. 선발 투수인 김광현은 2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연속 볼넷 뒤에 적시타를 허용하며 4실점했다.

이어 등판한 불펜도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김광현에 이어 원태인이 등판했으나 1사 만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내주면서 점수 차는 더욱 벌어졌다.

원태인은 5회말 선두타자 곤도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기도 했다. 이어 곽빈이 마운드에 섰지만 안타와 희생 플라이로 추가 실점했다.

한국은 6회초 박건우의 솔로 홈런은 4-6으로 추격했다. 한국은 6회말 불펜 투수를 대거 가동했지만 5점을 더 내주었다. 7회말에는 2실점하면서 4-13으로 크게 벌어졌다.

8회에 등판한 박세웅이 1 ⅓이닝 동안 무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타선에서 득점 생산에 실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2패를 기록한 한국은 오는 12일 체코전, 13일 중국전을 남겨두고 있다.

jangbm@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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