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3 야구 대표팀, 파나마에 패배…세계선수권 1승 2패
입력: 2021.09.26 11:37 / 수정: 2021.09.26 11:37
한국 23세 이하 야구 대표팀이 제3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예선라운드 B조 3차전에서 파나마에 2-5로 패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임종찬, 조형우, 김도영 선수. /뉴시스
한국 23세 이하 야구 대표팀이 제3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예선라운드 B조 3차전에서 파나마에 2-5로 패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임종찬, 조형우, 김도영 선수. /뉴시스

마운드 흔들리며 2-5 패배…슈퍼라운드 진출 '비상'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한국 23세 이하(U-23) 야구 대표팀이 제3회 세계야구선수권대회 예선라운드에서 파나마에 패했다.

박태호 감독이 이끄는 U-23 야구 대표팀은 26일(한국 시간) 멕시코 에르모시요에서 열린 U-23 야구 월드컵 예선라운드 B조 3차전에서 파나마에 2-5로 졌다.

한국은 1회 초 선취점을 뽑았지만, 1회 말 무사 2, 3루에서 폭투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후속 타자에게 안타를 맞고 추가 실점을 내줬다.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준 한국 선발 조은은 아웃카운트 1개도 못 잡은 상태에서 김건우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하지만 김건우도 흔들렸다. 2회 말 2사 후 안타 2개와 볼넷 1개를 내주며 만루에 몰렸고, 2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한국은 5회 초 김동혁의 3루타와 임종찬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결국 6회 말 추가 실점하며 파나마에 2-5로 패했다.

앞서 한국은 1차전에서 니카라과에 4-6으로 졌다. 네덜란드와의 2차전에서 연장 승부치기 끝에 8-7로 이겼지만, 이날 지면서 1승 2패를 기록하게 됐다.

U-23 야구 월드컵은 총 12개 팀이 6개 팀씩 2개 조로 나눠 예선라운드를 치르며, 각 조 1~3위가 슈퍼라운드에 진출한다. 이날 패배를 쌓은 한국은 남은 베네수엘라전과 콜롬비아전을 모두 이겨야 슈퍼라운드에 진출할 길이 열린다.

한국은 오는 27일 베네수엘라와 예선라운드 4차전을 갖는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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