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K' 김광현, 시즌 첫 승…최다 탈삼진에 첫 안타까지
입력: 2021.04.24 18:53 / 수정: 2021.04.24 18:53
투수 김광현(33) 선수가 신시내티와의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필라델피아=AP.뉴시스
투수 김광현(33) 선수가 신시내티와의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필라델피아=AP.뉴시스

방어율 9.00서 4.15로 떨어져

[더팩트│최수진 기자]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즈)이 개인 최다 탈삼진 기록을 세우며 시즌 첫승을 거뒀다.

김광현은 24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시즌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⅔이닝 5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실점했다. 85개 공을 던졌고 스트라이크는 53개를 기록했다.

탈삼진 8개는 그가 지난해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달성한 개인 한 경기 최다 기록이다. 3회 말에는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첫 안타도 때려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기존 9.00에서 4.15로 크게 내려갔다.

김광현은 6회초 2사에서 라이언 헬슬리와 교체됐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신시내티 레즈에 5대 4로 승리했다.

그간 허리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김광현은 메이저리그 개막(4월 2일) 이후에도 등판하지 못 하다가 지난 18일 처음으로 출전했다.

김광현은 약 일주일 만에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이에 앞서 18일(한국시간)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린 2021시즌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3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김광현은 이날 첫 승을 거둔 뒤 "올해도 지난 시즌만큼 좋은 성적을 거둬야 한다는 부담이 있었고, 그러다 보니 허리를 다쳤다"며 "부상 이후 부담을 내려놓고 차근차근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차분하게 준비하다 보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jinny0618@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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