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미성년자 신체 접촉' 지성준에 무기한 출전 정지
입력: 2020.06.27 12:18 / 수정: 2020.06.27 12:18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포수 지성준을 무기한 출전 정지시켰다. /롯데 제공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포수 지성준을 무기한 출전 정지시켰다. /롯데 제공

KBO·사법기관 판단 전까지 무기한 출전 정지 조치

[더팩트ㅣ이성락 기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가 미성년자 신체 접촉 의혹을 받은 포수 지성준에게 무기한 출전 정지라는 중징계를 내렸다.

롯데는 26일 징계위원회를 열고 지성준에 대해 프로야구 선수 품위유지 명예실추 사유로 KBO 및 사법기관 판단 전까지 '무기한 출전 정지' 조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성준은 지난 25일 미성년자인 한 여성과의 만남에서 벌인 언행이 드러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상대 여성이 지성준으로부터 원치 않는 신체 접촉이 있었다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폭로한 것이다.

롯데는 지성준을 2군 엔트리에서 말소한 뒤 면담 등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했다. 이후 구단 자체 징계를 확정했다.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지만, 논란을 일으킨 점만으로도 중징계를 결정했다.

한편 롯데는 올 시즌 한화 이글스와 2대 2 트레이드를 통해 지성준을 영입했다.

rock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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