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연패 탈출' 한화 이글스, 서스펜디드 포함 두산 상대 하루 2승
입력: 2020.06.14 20:28 / 수정: 2020.06.14 20:28
한화 이글스가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18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가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18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화 이글스 제공

한화 이글스, 두산 베어스에 위닝 시리즈…23일 만에 연승

[더팩트ㅣ이한림 기자] 18연패로 한국프로야구 최다 연패 타이 기록을 세웠던 한화 이글스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하루에 2승을 올리면서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한화 이글스는 14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13일부터 이어진 서스펜디드 경기에서 9회말 2아웃 6-6 동점 상황에서 노태형의 끝내기 안타로 6-7 승리를 거뒀다.

서스펜디드 경기는 정식 경기 요건(5회) 이전에 우천 등을 이유로 경기가 중단됐을 시 중단된 시점부터 다음날 경기를 이어하는 것을 의미한다. 한화 이글스와 두산 베어스는 13일 경기에서 3회말 도중 우천으로 경기가 중단됐고 14일부터 다시 재개된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에 한화 이글스는 1985년 삼미 슈퍼스타즈와 함께 18연패를 기록하며 최다 연패 타이 기록팀으로만 남게 됐다.

또한 한화 이글스는 이날 서스펜디드 경기 이후 같은 장소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두번째 경기마저 2-3으로 승리하면서 하루에 2연승을 올리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한화 이글스는 지난달 23일 NC 다이노스와 경기부터 18게임을 내리 지며 18연패를 했으나, 직전 경기인 같은달 21일과 22일 KT 위즈와 경기에서 연승을 기록한 바 있다.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대행은 "정말 힘든 시간이었고 구단의 일원으로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이었다"며 "오늘 승리를 계기로 선수들의 부담을 털고 더 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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