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새 사령탑, 최원호 퓨처스 감독 선임
입력: 2020.06.08 11:04 / 수정: 2020.06.08 11:04
한용덕 전 감독 후임으로 선임된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 대행./한화 이글스 제공
한용덕 전 감독 후임으로 선임된 최원호 한화 이글스 감독 대행./한화 이글스 제공

한용덕 전 감독 사퇴에 따라 8일 감독 대행 결정...코치진도 대폭 개편 인사

[더팩트 | 박순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성적 부진으로 자진 사퇴한 한용덕 전 감독 후임으로 최원호(47) 퓨처스(2군) 감독을 감독 대행으로 선임했다.

한화 이글스는 팀 최다인 14연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한용덕 전 감독이 사퇴(7일)함에 따라 지도력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원호 2군 감독을 감독 대행으로 선임해 경기를 치른다고 8일 발표했다. 최 감독대행은 인천고~단국대 출신 우완 투수로 1996년 현대 유니콘스 1차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최 감독 대행은 프로 14시즌 통산 309경기에서 67승 73패 3세이브 3홀드에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했다. 은퇴 후 2011~2012년 LG트윈스 재활군 및 2군 투수코치를 지냈고, 이후 해설위원으로 활동했으며 1군 지도자를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 이글스는 최원호 감독 대행 이외에 코치진 보직 개편 인사도 함께 발표했다. 전상렬 전 육성군 총괄 코치가 퓨처스 감독을 맡고, 정경배 1군 타격 코치가 수석 코치를 겸한다. 정현석 타격 보조 코치, 송진우 1군 투수 코치, 박정진 불펜 코치, 김기남 배터리 코치, 백승룡 수비 코치, 추승우 작전 코치, 김남형 1루 수비 보조 코치가 선임됐다.

퓨처스팀은 김해님·마일영 투수 코치, 이양기 타격 코치, 차일목 배터리 코치, 전형도 작전 코치, 고동진 1루 코치, 채종국 수비 코치가 맡는다. 육성군은 장종훈 총괄 코치, 김성래 타격 코치, 정민태 투수 코치, 이희근 배터리 코치가 담당한다.

한화 이글스 정민철 단장은 한용덕 전 감독 사퇴 후 "1분 1초라도 빨리 후속조치를 하겠다. 팀 분위기 쇄신과 전력 재정비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skp2002@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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