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메이저리그(MLB) 투수 류현진과 방송인 배지현이 17일 결혼 2년 4개월 만에 첫 딸을 얻었다. 사진은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입단한 뒤 귀국하는 류현진 부부./인천국제공항=이덕인 기자 |
17일 오후 미국 플로리다 더니든의 한 병원에서 출산
[더팩트 | 박순규 기자] 미국 프로야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투수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방송인 배지현(33) 부부가 결혼 2년 4개월 만에 첫 딸을 얻었다.
류현진의 국내 매니지먼트사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은 18일 오후 "류현진·배지현 부부가 현지 시간으로 17일 오후 8시 30분경 플로리다 더니든의 한 병원에서 첫 번째 아이인 딸을 출산했다. 산모와 아기는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전했다.
류현진은 에이스펙코퍼레이션을 통해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아내와 딸 모두 건강한 상태라서 감사하고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8년 1월 웨딩마치를 울린 류현진과 배지현은 지난해 10월 임신 소식을 알렸다.
2013년 미국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 입단한 류현진은 2019시즌 종료 뒤 토론토와 4년 8천만 달러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으나 코로나19 여파로 메이저리그 개막이 무기한 연기되자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에 남아 개인 훈련을 하면서 출산 준비도 도운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스펙코퍼레이션 공식 발표문
안녕하세요. 에이스펙코퍼레이션입니다. 류현진 선수가 아빠가 되어 기쁜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 류현진-배지현 부부는 현지 시간으로 17일 20시 30분경 플로리다 더니든의 한 병원에서 딸을 출산 하였고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한 상태라고 합니다. 류현진 선수는 코로나 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아내와 딸 모두 건강한 상태라서 감사하고 행복하다는 기쁨의 소식을 전하였습니다.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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