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10타석 연속 출루…구단 신기록 작성
입력: 2019.09.13 16:56 / 수정: 2019.09.13 16:56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9회 볼넷을 골라낸 뒤 팔꿈치 보호대를 풀고 있다. /AP.뉴시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9회 볼넷을 골라낸 뒤 팔꿈치 보호대를 풀고 있다. /AP.뉴시스

최지만 활약에도 불구 탬파베이, 4-6으로 패…2연패

[더팩트ㅣ정소양 기자] 이틀 동안 10타석 연속 출루에 성공한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구단 신기록을 작성했다.

최지만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방문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1타수 1안타 1득점 4볼넷을 수확했다. 시즌 타율은 0.259에서 0.261로 올랐다.

전날인 12일 2타수 2안타 2홈런 3볼넷으로 5차례 출루한 최지만은 이날도 모두 출루하며 10타석 연속 출루를 달성했다. 이는 탬파베이 구단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팀 베컴(2016년), 로건 포사이드(2015년), B.J. 업튼(2011년)의 9타석 연속 출루였다.

최지만은 2회 초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 안타를 쳐낸 뒤 득점을 만들었다.

이후 3회 2사 후 볼넷을 골라낸 최지만은 5회 무사 1루와 7회 1사 후에도 볼넷을 얻어냈다. 9회 1사 후에도 볼넷을 추가하면서 10타석 연속 출루를 완성했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활약에도 4-6으로 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탬파베이는 시즌 87승 61패가 됐다.

한편,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는 이날 경기에 결장하며, 최지만의 활약을 벤치에서 지켜봤다.

jsy@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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