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초점] 류현진 11승 불발, 불안한 내야진 못 믿을 불펜
입력: 2019.07.15 12:05 / 수정: 2019.07.15 14:49
류현진이 15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팬웨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 투수가 4-2리드를 날리는 바람에 11승 등정에 실패했다./보스턴=AP.뉴시스
류현진이 15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팬웨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불펜 투수가 4-2리드를 날리는 바람에 11승 등정에 실패했다./보스턴=AP.뉴시스

7이닝 8피안타 6K 2실점 퀄리티스타트 피칭...바에즈 4-2 리드 날려

[더팩트 | 양덕권 기자] 불안한 내야진, 못 믿을 불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 LA 다저스)이 후반기 첫 등판을 7이닝 2실점의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하고도 2점차 리드를 불펜이 지키지 못 하는 바람에 승리를 추가하지 못 했다. 내야진의 아쉬운 수비가 계속된 가운데 불펜 투수까지 기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2차전 패배의 설욕도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

류현진은 15일(한국시간) 미국 메사추세츠주 보스턴 팬웨이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 원정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7이닝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2자책)을 기록한 가운데 4-2로 앞선 상황에서 물러났으나 마운드를 이어받은 페드로 바에스가 '백투백' 홈런을 얻어맞는 바람에 11승 등정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월드시리즈(WS) 2차전에서 2-4패배를 안겨준 보스턴 선발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9개월 만에 선발 맞대결을 펼쳐 탈삼진 6개를 낚는 호투를 펼치며 7회까지 4-2 리드를 지켜 설욕에 성공하는 듯했다. 상대 선발 프라이스는 5회 강판돼 마운드에서는 판정승을 거뒀다. 하지만 8회말 바에즈가 연속 솔로 홈런을 얻어맞고 4-4 동점을 허용한 뒤 후속 세 명의 타자를 삼진으로 잡는 '극과 극'의 피칭을 보이며 승리를 날려버렸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상대 보스턴과 리턴매치에서 시즌 15번째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이어간 류현진./보스턴=AP.뉴시스
지난해 월드시리즈 상대 보스턴과 리턴매치에서 시즌 15번째 퀄리티스타트 피칭을 이어간 류현진./보스턴=AP.뉴시스

시즌 15번째 퀄리티스타트(QS·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투구)를 한 류현진의 평균자책점은 1.73에서 1.78로 약간 올랐다. 시즌 성적은 10승 2패를 유지했다.

올 시즌 처음 보스턴과 만난 류현진은 지난해 10월 25일 월드시리즈 2차전에서 당한 패배의 아픔을 어느 정도 씻어낸 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류현진은 지난해 보스턴과 월드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⅔이닝 6피안타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승리투수는 이날 리턴매치를 펼친 프라이스였다. 프라이스는 올시즌 7승2패를 기록하고 있다.

출발은 불안했지만 돌아온 AJ 폴락의 4타점 지원 사격에 힘입어 7회까지 2실점으로 틀어막았다. 1회 내야 실책이 겹치며 2실점한 류현진은 2회부터 안정감을 찾아 추가 실점을 막았다. 2회 에두아르도 누네즈-무키 베츠-라파엘 디버스를 땅볼, 뜬공, 삼진으로 잡아내며 첫 삼자범퇴를 만들고 3회에는 보스턴의 중심타선을 공 8개로 막는 위력적 피칭을 했다. 4회에는 헛스윙 삼진 2개를 섞어 3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류현진은 7회까지 94개의 공을 던진 가운데 패스트볼 37개와 체인지업 34개로 비중을 높여 주무기로 활용했다. 커터와 커브는 각각 11, 12개를 구사했다.

다저스는 내야진의 수비 불안과 막강 선발진에 비해 취약한 불펜진의 약점을 드러낸 끝에 연장 12회 접전 끝에 7-4로 이겼다. 이로써 다저스는 이번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무리했다.

thefact@tf.co.kr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