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 3차전서 기사회생 할까? SK 와이번스에 PO 2패
입력: 2018.10.28 18:03 / 수정: 2018.10.28 18:03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가 28일 오후 인천 문학동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9회초 SK가 승리를 확정 짓고 기뻐하고 있다. /인천=이덕인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SK 와이번스와 넥센 히어로즈의 플레이오프 2차전 경기가 28일 오후 인천 문학동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렸다. 9회초 SK가 승리를 확정 짓고 기뻐하고 있다. /인천=이덕인 기자

SK 와이번스, '홈런군답'답게 홈런 3방…한국시리즈 진출 눈앞

[더팩트ㅣ최영규 기자] '홈런군단' SK 와이번스가 플레이오프 1차전에 이어 넥센히어로즈를 홈런 3방으로 거뜬히 제압하고 한국시리즈 진출을 눈앞에 뒀다.

SK는 2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 2차전에서 김강민 이재원 최정의 홈런포 3방을 앞세워 5-1로 승리했다.

2패를 안은 넥센 히어로즈는 남은 시리즈 3경기를 모두 이겨야만 한국시리즈 진출하는 힘겨운 대결을 남겨두고 있다. 기사회생을 기대하고 있는 홈 팬들한테는 그나마 3, 4차전을 홈구장 고척 스카이돔에서 치른다는 게 위안이다.

전날 1차전에서 박정권의 9회말 끝내기 투런포로 극적인 승리를 따낸 SK는 안방에서 2연승을 거뒀다. 남은 3, 4, 5차전에서 1승만 추가하면 2012년 이후 6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게 된다.

SK는 이날도 홈런 3방으로 승부를 갈랐다. 정규시즌 팀 홈런 1위팀답게 PO 2경기에서 홈런을 7개나 쓸어담았다. SK 선발 메릴 켈리와 넥센 선발 에릭 해커가 각각 1점씩만 내주고 호투를 이어갔다.

1-1 균형은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SK 김강민이 해커의 2구 째 141km짜리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리는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6회말에는 1사 1루 상황에서 이재원이 투런 홈런을 터뜨려 해커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내친김에 SK는 7회말 최정이 솔로홈런을 뽑아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최정과 김강민은 1차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the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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