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브리검 위협구에 '격분'…포스트시즌 첫 벤치클리어링
입력: 2018.10.27 17:08 / 수정: 2018.10.27 17:08
SK 최정(14번)이 27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넥센과의 맞대결에서 3회말 넥센 투수 브리검이 던진 위협구에 분노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SK 최정(14번)이 27일 오후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넥센과의 맞대결에서 3회말 넥센 투수 브리검이 던진 위협구에 분노하고 있다. /배정한 기자

[더팩트 | 이한림 기자] SK 와이번스의 최정과 넥센 히어로즈 브리검이 신경전을 벌인 끝에 두 팀 선수들이 벤치클리어링을 펼쳤다.

2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포스트시즌 첫 벤치클리어링이 일어났다.

이날 양 팀은 1-1로 맞선 3회말 1사 1, 2루 상황에서 넥센의 선발투수 브리검이 던진 공이 SK의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한 최정의 머리로 향했다. 이에 위협을 느낀 최정이 방망이를 땅에 던지는 등 분노하며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뛰쳐 나왔다.

이날 경기에서 3회말 최정과 브리검의 신경전 후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뛰어나오는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이날 경기에서 3회말 최정과 브리검의 신경전 후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뛰어나오는 벤치클리어링이 발생했다.

그라운드에 뛰쳐 나온 양 팀 동료들은 최정과 브리검을 일찌감치 떼어놓으며 물리적인 충돌이 일어나지는 않았다. 다만 넥센의 김민성과 SK의 최정이 격한 말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이후 이영재 구심이 최정에 경고를 조치했고 심판진의 만류 벤치클리어링 상황은 종료됐다.

한편 이날 경기는 6회까지 3-8로 SK에 뒤지고 있던 넥센이 7회초에서 대거 5득점을 뽑아내며 8-8로 비긴 채 8회초 공격을 진행 중이다.

2kuns@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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