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1승] 연장 18회 먼시 '끝내기 홈런'...1박2일 '혈투' 반격
입력: 2018.10.27 16:47 / 수정: 2018.10.27 16:48
다저스의 맥스 먼시가 1박2일로 치러진 월드시리즈 3차전 연장 18회말 끝내기 1점 홈런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LA=AP.로이터
다저스의 맥스 먼시가 1박2일로 치러진 월드시리즈 3차전 연장 18회말 끝내기 1점 홈런을 터뜨린 뒤 환호하고 있다./LA=AP.로이터

[더팩트 | 최영규 기자]다저스의 좌타자 맥스 먼시가 온갖 진기록을 양산한 월드시리즈 3차전을 마무리하는 끝내기 솔로 홈런으로 2연패에 빠진 다저스를 구원했다.

LA 다저스는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MLB) 월드시리즈 3차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서 현지시간으로 자정을 넘기는 무려 7시간 20분 총력전 끝에 연장 18회말 맥스 먼시의 끝내기 1점 홈런으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다저스는 원정 2연전에서 연패를 한 뒤 홈 3차전에서 끈질긴 승부를 펼친 끝에 반격의 1승을 기록, 1승2패로 홈에서 4,5차전를 치르게 됐다. 이날 경기는 월드시리즈 사상 최장시간 경기, 최장 이닝 경기 기록을 세웠다.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사상 최장 시간 경기, 최다이닝 타이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14회 경기 도중 월드시리즈 최장 시간 기록을 이미 경신했다. 앞선 기록은 2005년 화이트삭스와 휴스턴이 세웠던 5시간 41분이었다. 연장 14회 승부는 세 차례 있었다. 2015년 뉴욕 메츠와 캔자스시티 로열즈의 1차전, 2005년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3차전, 1916년 보스턴 레드삭스와 브루클린 로빈스의 2차전이다.

이날 다저스는 작 피더슨의 선제 홈런으로 점수를 냈지만 8회초 마무리 잰승을 투입하고도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에게 솔로 홈런을 내줘,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13회 양 팀은 1점씩을 냈고 승부는 계속 이어졌다.

the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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