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3승2패] 류현진 6차전 '끝내기 찬스', 커쇼 7이닝 1실점 '호투'
입력: 2018.10.18 10:27 / 수정: 2018.10.18 10:27

다저스의 류현진이 20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NLCS 6차전에 선발 등판, 3승2패로 앞선 시리즈를 끝내고 우승을 확정할지 주목된다./AP.뉴시스
다저스의 류현진이 20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NLCS 6차전에 선발 등판, 3승2패로 앞선 시리즈를 끝내고 우승을 확정할지 주목된다./AP.뉴시스

[더팩트 | 최영규 기자] 류현진(31·LA 다저스)이 시리즈 끝내기 찬스를 잡았다.

류현진은 18일 오전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시즌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LA 다저스-밀워키 브루어스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5차전에서 다저스 선발 클레이튼 커쇼가 7이닝 9탈삼진 3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다저스가 5-2로 승리,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역전에 성공함에 따라 선발로 나서는 6차전에서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했다.

2차전에서 승리의 물꼬를 텄던 류현진은 20일 오전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리는 NLCS 6차전 선발로 나선다. 지난 14일 벌어진 NLCS 2차전에서 류현진은 4.1이닝 동안 홈런 1개 포함한 안타 6개를 맞고 삼진 4개를 잡으며 2실점 했으나 팀은 4-3으로 이겨 시리즈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커쇼는 18일 5차전에서 3회 상대 투수 브랜든 우드러프에게 볼넷을 내주면서 흔들린 뒤 로렌조 케인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아 선제점을 내줬다. 라이언 브론에게 볼넷을 또 내주고 만루위기를 초래했으나 제수스 아귈라를 삼진처리하며 페이스를 되찾고 순항에 나섰다. 커쇼의 안정된 투구에 타선도 화답했다. 5회말 오스틴 반스의 동점타, 6회말 맥스 먼시의 역전타가 나와 커쇼를 도왔다.

커쇼는 공격에서도 불을 지폈다. 7회말 1사에서 볼넷을 얻어 공격의 물꼬를 텄다. 벨린저의 적시타로 잡은 1사 2,3루에서 터너의 득점타로 홈을 밟았다. 7회까지 1실점 호투를 한 커쇼는 5차전 승리투수가 되며 1차전 패배를 설욕했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5차전에서 선발 등판한 마일리를 5구 만에 교체하며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마일리는 첫 타자 코디 벨린저를 볼넷으로 출루시키자 이미 준비돼있던 우완 브랜든 우드러프로 교체됐다. 2차전에서 류현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 좌완 마일리는 6차전에서 류현진과 재대결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이날 경기 중 마일리의 강판 소식을 전하며 “마일리는 6차전에 또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마일리는 지난 14일 열린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2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커쇼를 NLCS 1차전 선발을 내세우고도 5-6으로 패한 다저스는 2차전을 4-3으로 잡고 홈 구장인 다저스타디움으로 복귀, 3차전을 0-4로 내준 뒤 4,5차전을 2-1, 5-2로 이겨 시리즈 전적 3승2패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다저스는 6차전을 이기면 4승으로 내셔널리그 우승과 함께 월드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ALCS)에서는 17일까지 보스턴 레드삭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2승1패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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