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이 미국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로 낙점됐다. 류현진은 오는 5일 오전 9시 37분 NLDS 1차전 마운드에 오른다. /로스앤젤레스(미국)=AP. 뉴시스 |
1차전 선발 예상됐던 커쇼는 2차전 선발
[더팩트|권혁기 기자]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류현진(31·LA 다저스)이 미국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1차전 선발로 등판한다.
LA 다저스는 오는 5일(한국시간) 오전 9시 37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NLDS 1차전에 류현진이 선발 출전한다고 밝혔다. 애초 1차전 선발로 예상됐던 클레이튼 커쇼가 2차전을 맡고 류현진이 한발 먼저 마운드를 밟게 됐다.
LA 다저스와 NLDS 1차전에서 맞붙게 된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는 마이크 폴티뉴비치를 내세웠다.
LA 다저스는 3일 류현진이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선발 투수임을 밝혔다. /MLB닷컴 화면 갈무리 |
포스트시즌 통산 3경기에 나서 16이닝을 소화하며 1승, 평균 자책점 2.81을 기록 중인 류현진은 애틀랜타에 빚이 있다. 지난 2013년 NLDS에서 애틀랜타를 만나 3이닝 동안 6개의 안타를 허용하며 4실점, 조기강판된 바 있기 때문이다.
류현진은 정규시즌에서 7승 3패를 기록, 평균자책점 1.97로 좋은 성적을 보였다. 그만큼 힘도, 구질도 완성도가 높은 상황이다.
과연 1차전 선발로 발탁된 류현진이 애틀랜타를 상대로 설욕하고 자신의 주가를 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류현진은 올 시즌이 끝나면 메이저리그 첫 FA 자격을 획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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