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프리즘] '완벽 부활' 류현진, 4년 만에 가을야구 무대 선다
  • 박대웅 기자
  • 입력: 2018.10.03 00:00 / 수정: 2018.10.03 00:00

류현진이 6일 열리는 애틀랜타와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 다저스 2선발로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AP.뉴시스
류현진이 6일 열리는 애틀랜타와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 다저스 2선발로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AP.뉴시스
류현진, 애틀랜타 상대 '설욕+첫 승' 두 마리 토끼 사냥[더팩트ㅣ박대웅 기자] '괴물투수' 류현진이 4년 만에 가을무대에 선다. 그것도 애틀랜타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2선발의 중책을 맡는다.

2일(이하 한국시간) MLB닷컴 존 모로시 기자는 "다저스가 디비전 시리즈 1차전에 클레이튼 커쇼를, 2차전에는 류현진을 선발 등판시키는 걸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류현진은 2013년과 2014년 커쇼와 잭 그레인키(애리조나)에 이어 3선발로 나섰다. 4년 만에 다시금 가을야구에 나서는 류현진은 커쇼와 함께 원투펀치를 구축하며 우승반지를 향한 다저스의 긴 여정에 동참한다. 류현진은 포스트시즌 통산 3경기에 나서 16이닝을 소화하며 1승, 평균 자책점 2.81을 기록 중이다.

다저스는 이날 홈구장인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와 타이브레이커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2013년부터 6년 연속으로 지구 우승을 확정한 다저스는 동부지구 우승팀 애틀랜타와 디비전시리즈에 돌입한다.

류현진(사진)이 클레이트 커쇼와 함께 다저스의 원투펀치로 디비전시리즈에 나선다. /AP.뉴시스
류현진(사진)이 클레이트 커쇼와 함께 다저스의 원투펀치로 디비전시리즈에 나선다. /AP.뉴시스

류현진은 애틀랜타와 디비전시리즈에서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류현진은 2013년 애틀랜타와 디비전시리즈에서 만났다. 양팀은 5판 3선승제인 디비전시리즈에서 1승 1패로 백중세를 이뤘다. 류현진은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마운드에 올랐다. 결과는 조기강판. 류현진은 3이닝 동안 6피안타 4실점하며 빅리그 첫 포스트시즌 경기에서 불명예를 안고 다음 투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다행히 팀 타선의 도움으로 패전을 면한 류현진은 환골탈태했다. 이어진 포스트시즌 2경기에서 류현진은 각각 7이닝 무실점과 6이닝 1실점으로 맹활약했다.

올 시즌 류현진은 애틀랜타와 단 한 경기도 치르지 않았다. 애틀랜타와 통산 전적은 3경기로 18.1이닝 1패 평균 자책점 2.95다. 류현진이 4년전 쓰라린 첫경험을 안긴 애틀랜타를 상대로 설욕과 첫 승 두 마리 토끼 사냥에 성공할지 주목 된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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