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야구 결승' 한국, 일본 꺾고 '3연속 금메달'
입력: 2018.09.01 20:59 / 수정: 2018.09.02 10:53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대표팀이 1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
선동열 감독이 이끄는 한국야구대표팀이 1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땄다. /자카르타(인도네시아)=뉴시스

'에이스' 양현종 호투…박병호 홈런

[더팩트|박슬기 기자] 한국 야구 대표팀이 아시안게임 3연패를 달성했다.

한국 야구 대표팀은 1일 인도네이사 자카르타 GBK 야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사이안게임 야구 결승전에서 일본을 3-0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이어 3연속 금메달이다.

1회초 1·2번 타자연속 볼넷과 김재환의 안타로 무사만루의 기회를 얻은 대표팀은 안치홍의 2타점 적시타로 기선을 잡는 데 성공했다. 3회에는 4번타자 박병호가 중월 백스크린을 직격하는 1점 홈런을 터트렸다. 박병호는 4경기 연속 홈런을 터트렸다.

'에이스' 선발투수 양현종은 6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앞서 양현종은 대만전에서 6이닝 4피안타 2실점 호투에도 패했지만, 이번 결승전에서는 일본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이어 장필준이 7회초 마운드에 올라 2이닝 동안 삼진 1개를 잡았다. 9회초에는 정우람이 등판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국은 앞서 대만과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자존심을 구겼지만 이후 전력을 가다음으며 결승전까지 연승 행진을 펼쳐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만은 중국을 상대로 이기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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