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콜로라도 이적 후 첫 세이브…평균자책점 2.42
입력: 2018.08.06 09:43 / 수정: 2018.08.06 09:43
오승환 첫 세이브. 오승환이 6일(한국시간) 밀워키와 원정경기에서 콜로라도 이적 후 5경기 만에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더팩트DB
오승환 첫 세이브. 오승환이 6일(한국시간) 밀워키와 원정경기에서 콜로라도 이적 후 5경기 만에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더팩트DB

오승환, 이적 후 5경기 만에 첫 세이브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끝판왕' 오승환이 콜로라도 이적 후 첫 세이브를 신고했다.

오승환은 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밀워키와 원정 경기에서 팀이 5-4로 앞선 연장 11회말에 투구판을 밟았다.

오승환은 1이닝을 책임지며 2피안타 무실점으로 팀의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오승환은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고 5경기 만에 첫 세이브를 거뒀다. 오승환의 시즌 성적은 4승 3패 3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2.42가 됐다.

콜로라도는 이날 4-1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밀워키와 연장 승부를 펼쳤다. 연장 11회초 놀란 아레나도의 홈런으로 5-4까지 추격을 허용한 콜로라도는 오승환 카드를 꺼냈다.

오승환은 첫 타자 트래비스 쇼에게 좌전 안타를 내준 뒤 라이언 브론을 중견수 뜬 공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후속 타자에게 빗맞은 안타를 내주며 1사 1·2루의 위기에 몰렸다. 오승환의 침착함은 위기에서 빛났다. 오승환은 에릭 크라츠를 상대로 1루수 땅볼을 유도했고, 콜로라도 내야수는 더블 플레이로 경기의 마침표를 찍었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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