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42G 연속 출루, 8회말 볼넷 '극적 성공'…이치로 기록 1경기 차
입력: 2018.07.02 11:15 / 수정: 2018.07.02 11:15

출루머신 추신수(왼쪽)가 42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했다. 1경기만 더하면 스즈키 이치로가 세운 아시아인 메이저리그 최다 출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알링턴(미국)=AP.뉴시스
'출루머신' 추신수(왼쪽)가 42경기 연속 출루를 달성했다. 1경기만 더하면 스즈키 이치로가 세운 아시아인 메이저리그 최다 출루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알링턴(미국)=AP.뉴시스

텍사스는 5-10 패, 3연승 종료

[더팩트|권혁기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36)이 4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스즈키 이치로의 아시아 선수 메이저리그 최다 연속 경기 출루 기록에 한 경기 차로 다가섰다.

추신수는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8회말 극적인 볼넷으로 4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이날 1회말 첫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1볼 2스트라이크 상황에서 힘차게 때렸지만 중견수 플라이 아웃됐다. 3회말 추신수는 이번에도 중견수 플라이 아웃으로 물러났다.

4회 2사 만루 찬스 상황에서 배트를 든 추신수는 1구 스트라이크, 2구 볼, 3구 파울, 4구 스크라이크에 방망이를 내밀지 못하고 등을 돌렸다. 6회 2사 2루 상황에서는 빠르게 친 공이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됐다.

8회 다시 한번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 투수 재비어 세데뇨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42경기 연속 출루했다. 추신수의 평정심이 빛을 발한 순간이었다.

경기에서는 텍사스가 5-10으로 졌다. 텍사스는 3연승을 마감했다. 추신수는 스즈키 이치로가 세운 아시아 선수 메이저리그 최다 출루 기록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텍사스는 4일 오전 9시 5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대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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