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성폭행 논란' 넥센히어로즈, 박동원-조상우 1군 등록 말소
입력: 2018.05.23 14:03 / 수정: 2018.05.23 14:03

프로야구 성폭행 넥센히어로즈 박동원-조상우 1군 말소. 프로야구 넥센히어로즈는 23일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포수 박동원(왼쪽)과 투수 조상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더팩트DB
'프로야구 성폭행' 넥센히어로즈 박동원-조상우 1군 말소. 프로야구 넥센히어로즈는 23일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포수 박동원(왼쪽)과 투수 조상우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한다고 밝혔다. /더팩트DB

넥센히어로즈 "박동원-조상우, 관계기관 수사 적극 협조"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만취 여성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포수 박동원과 투수 조상우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넥센 히어로즈는 23일 인천 SK 와이번스와 경기에 앞서 "박동원과 조상우의 1군 등록을 말소한다"고 밝혔다. 박동원-조상우는 이날 새벽 넥센 선수단이 원정 숙소로 사용하는 인천 시내 한 호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이날 오전 5시21분쯤 피해자의 친구의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넥센 히어로즈는 "금일 새벽 성폭행 혐의로 경찰서에 사건 접수가 돼 숙소에서 조사를 받은 두 선수는 조사 과정에서 관련 혐의에 대해 강압이나 폭력은 일체 없었다고 밝혔다"면서도 "구단은 두 선수에 대해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있을 추가 조사에 성실히 임하기 위해 금일 엔트리에서 말소했고, 관계기관의 요청에 적극 협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프로야구 성폭행 폭풍으로 넥센 히어로즈는 전력 손실이 불가피해 보인다. 박동원은 팀의 주전 포수며 조상우는 팀의 마무리 투수를 맡고 있다. 넥센 히어로즈는 현재 24승25패로 승률 0.490으로 2018 정규리그에서 5위에 랭크돼 있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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