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홈런! 메이저리그 신호탄? PIT 단장 "아직 결정 못했다"
입력: 2018.05.22 14:15 / 수정: 2018.05.22 14:15

강정호가 20일(한국시간) 피츠버그 캠프 시설에서 가진 연습경기에서 홈런 아치를 쏘아 올렸다. /게티이미지
강정호가 20일(한국시간) 피츠버그 캠프 시설에서 가진 연습경기에서 홈런 아치를 쏘아 올렸다. /게티이미지

닐 헌팅턴 단장 "강정호, 훈련량 부족하다"

[더팩트ㅣ박대웅 기자] '킹캉' 강정호(31·피츠버그)가 연습경기에서 홈런 아치를 쏘아 올렸다. 하지만 이번 홈런이 빅리그 복귀의 신호탄이 될지는 미지수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복귀는 미정"이라고 신중한 행보를 걷고 있다.

피츠버그스포츠닷컴은 21일(이하 한국시간) '강정호 복귀 일정은 여전히 미정'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내고 강정호의 근황을 전했다.

매체의 보도를 종합하면 강정호는 4월말 미국 취업 비자를 발급받았고, 미국 플로리다 브래든턴에 있는 피츠버그 캠프 시설에서 훈련에 돌입했다. 매체는 "비자 발급은 강정호가 메이저리그로 복귀하기 위한 첫걸음에 불과하다"며 "4월 말 피츠버그에 재합류한 강정호는 확장 스프링캠프 경기에서 7이닝을 뛰는 것까지 발전했다"고 밝혔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강정호(사진)의 메이저리그 복귀 시점에 대해 유보적인 견해를 나타냈다고 21일(한국시간) 피츠버그 스포츠닷컴이 보도했다.
닐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강정호(사진)의 메이저리그 복귀 시점에 대해 유보적인 견해를 나타냈다고 21일(한국시간) 피츠버그 스포츠닷컴이 보도했다.

특히 매체는 강정호가 20일 연습경기에서 홈런을 쳤다고 전했다. 헌팅턴 피츠버그 단장은 21일 PNC파크에서 현지 취재진들에게 "강정호는 더 많은 라이브 피칭을 상대할 필요가 있다. 지금 5이닝을 뛰고 5이닝을 쉬는 스프링 트레이닝 모드에 있다. 이제 7이닝을 뛰고 쉬는 것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헌팅턴 단장은 강정호의 훈련량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몇 차례 라이브 경기 기회를 가졌다. 때때로 경쟁적 플레이를 못하기도 했고, 어떤 때는 여전히 공을 칠 수 있고 경기를 할 수 있음을 보여주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bd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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